기감호남연회 안효군 목사 감독 입후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호남연회는 정읍은혜교회 안효군 목사가 입후보 했다. 제36회 총회 감독회장·감독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감독회장 후보 3명, 연회별 감독 후보 20명 등 모두 2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 11개 연회에서는 모두 20명의 후보가 연회 감독에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호남연회는 정읍은혜교회 안효군 목사가 단독 입후보 했다.

기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병원 목사)에 따르면 4년 임기의 감독회장직에는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기연회와 충북연회, 호남연회는 단독 후보가 등록했다. 감리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연회 감독선거에는 꽃재교회 김성복 목사와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가 경쟁한다.

이들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연회 감독 후보가 맞붙는 곳은 중앙연회로 중앙연회 감독선거에는 이천중앙교회 김종필 목사, 흥천교회 정인우 목사, 한뜻교회 이영훈 목사 등 3명이 입후보했다.

기감 선관위는 오는 19일부터 후보자 심의에 들어간 뒤 26일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자 확정과 기호 추첨에 들어간다. 감리교 감독회장은 개신교단 대표 가운데 임기가 가장 길고, 교회 연합운동 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계 전체의 관심이 높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