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교회 복음 전하며 사회선교 앞장

완주 이서교회 (김용 목사)가 교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지난 8일(주일) 드렸다.

이서교회는 1954년 조요섭(하퍼) 선교사의 후원으로 이교환 전도사가 이서 초등학교장 관사에서 10여 명의 교인들과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교회다.

이서교회는 1965년 6대 이동근 전도사의 부임 이후, 시멘트 벽돌로 첫 번 째 예배당을 건축했다. 이후 교회는 1971년 산동교회를 분립하고, 1972년 권오성 장로의 대지 헌납(324평)으로 이서신광교회와 이서중앙교회를 각각 분립하는 등 지역 중심교회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1981년에는 100평 규모의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를 드렸고, 같은 해 이서제일교회를 분립했다.

이서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2001년 이서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이서노인복지센터를 개소하며,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자리잡았다.

2005년에 는 이서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2020년에는 18대 김용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하여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었으며, 2023년에는 70주년을 앞두고 우간다 오폭구원교회를 건축하고 입당 예배를 드리며 해외 선교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이서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교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서교회의 70년 역사 속에서 4번의 교회 분립이 이루어졌으며, 총 18명의 목회자가 거쳐갔다.

이와 함께 7대에 걸쳐 권오성, 김영길, 고순만, 이기호, 김막동, 이두영, 김희태 등 13명의 장로들이 교회를 섬겨왔으며, 교회의 기틀을 다졌다.

7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김용 담임목사의 사회로, 두용철 장로 기도, 호산 나 찬양대 찬양, 전북개혁신학원 이경근 목사의 ‘은혜 충만한 교회’ 제목의 설교 후, 군산은혜의교회 김삼락 은퇴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감사 시간에는 예향국악찬양선 교단 찬양, 임동주 장로의 교회 연혁 소개, 권오성 원로장로와 이기호 은퇴 장로에게 공로패 증정, 의정부그리스 도의교회 박광순 은퇴목사와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대표 임채영 목사, 완 주군수 유희태 장로, 전북도의회 윤수봉 운영위원장 축사, GOOD TV 정예 현 호남본부장 인사가 있었었다.

김용 목사는 “이서교회는 앞으로도 교회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