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유 옹호, 친동성애 비판해 와”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규선 목사)발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인사를 높이 평가했다.

전북총연은 논평에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임명 한 것은 현명하고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안 위원장은 예배의 자유를 옹호하고, 그동안 국가인권위원회의 친 동성애적 행보에 대해 비판해 온 인물” 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총연은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의 그동안의 활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새 로운 지도력 아래 완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권위가 ‘성적 지향’ 항목을 내세워 동성애 옹호에만 주력하고, 인권 전반을 돌보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위원장이 인권위의 잘못된 방향성을 바로잡고, 보편적 인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촉구 했다.

전북총연 동성애대책위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독립기관이지만 그동안 동성애와 관련된 이슈에 과도하게 편향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는 초헌법적 권한을 행사하듯 동성애를 허용하는 권고 조치를 남발해 왔다”라며 “헌법과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동을 해왔다” 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권위가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만 집중하는 동안 북한 주민과 탈북자의 인권에는 침묵해 왔다고 비판했다.

조규선 목사는 국가가 평등의 명분으로 사적 영역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수자 보호라 는 이유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파괴하는 행위 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인권위가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목사는 “안창호 새 인권위원장은 헌법을 수호하고, 세계인권선언 에 부합하는 보편적 인권을 실현할 인물”이라며, “그가 국민의 다수에게 부 합하는 인권을 구현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안 위원장이 예배의 자유를 존중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그의 취임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북총연 동성애대책위는 “안 위원장은 성적 지향을 제외한 일반적인 차별 금지에는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안 위원장이 성소수자 문제와 관련된 인권 문제를 다룰 때도,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 한 것이다.

전북총연 사무총장 남기곤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내포된 독소 조항 때문에 교계가 이 법안에 반대해왔다며, “한국교회는 독실한 성도인 안창 호 위원장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인권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