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손은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어렵고 힘에 겨운 우리 이웃들을 위로하시며 소망을 전하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영생을얻을 수 있는 복음을 전하신 손입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봉사위원회(공동위원장 황인철 목사, 김상기 목사, 최원탁 목사)와 전주시장로회(회장 이한진 장로)가 함께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 기관은 사단법인 ‘예손사랑나눔’(이사장 진수만 장로, 후원회장 송병희 장로)을 설립, 23일 오전 9시 30분 바울교회 선교센터 커피숍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열고, 전주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예손사랑나눔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루 한 끼씩 준비해 섬기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이하 전기연) 오성택 목사는 “현재 전주시에는 약 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는 분들이 있다. 떡과 사랑,즉 밥과 복음을 들고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전하며 섬기기 위해 시작한다”며 전주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사장 진수만 장로는 “예손사랑나눔은 풍남동과 노송동, 교동, 인후 3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 86명을 대상으로 매일 한끼씩 대접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전주시의 성시화 운동에도 일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의 날 개회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전북기독교연합회(이하 전북기연) 증경회장 김상기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전기연 선임부회장 배진용 목사 기도, 전기연 부회장 이상규 목사 성경봉독(마8:1-4), 전북기연 상임부회장 최원탁 목사 ‘예손이란 무엇인가?’제목의설교와 전북기연 증경회장 황인철 목사 축도로마쳤다.

최원탁 목사는 설교에서 “사람은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보람과 함께 삶의 의미를 찾는다. 사람은 이상적인 삶을 추구해야 한다. 보람과 만족을 누리며 살수 있다”며 “‘예손’은성서적인 의미가 있다.

예수님의 손은 고치시고, 베푸시며, 살리시는 일에 사용하셨다. 본문에 나오는 나병환자들을 예수님께서는 깨끗이 고쳐 주셨다.

누가 과연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겠는가? 많은 지식과 아름다운 언어보다 행동으로 섬기는 그 손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도 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손을주신 이유가 있다.

절망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 힘겨워 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친절과 미소로 이웃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진수만 장로의 인사, 이한진 장로 환영사, 전기연 증경회장 김동건 목사와 오성택 목사,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장 김종술 목사, 전북장로총연합회장 송병희 장로축사, 전북도경찰청 경목실장 윤갑철 목사와 전기연 증경회장 송휘상 목사 격려사, 전기연부회장 김복철 목사 내빈소개, 전기연 부회장 김동하 목사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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