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영광! 새 시대의 도약”

제79회 8.15광복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일제 36년 망국의 치욕을 잊지말고 자주국방과 신앙의 자유를 지 켜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임채영기자)

제79회 8.15 광복절 연합예배가 지난 11일(주일) 오후 4시 이리신광교회(권오국 목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기독교 총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광복의 영광! 새 시대의 도약”을 주제로 기침 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성광 교회)를 초청하여 열린 이번 행사에는 2.300석의 이리신광교회 예배석을 찬양대원 1천여 명을 비롯, 많은 성도들이 가득 메우고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렸다.

예배에서는 전주 순복음참사랑교회 (남기곤 목사) 워십팀의 식전행사에 이 어 1부 준비위원장 이종봉 목사(신남교회) 사회로 애국가 제창 후 전북기총 대표회장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는 대회사에서 “전북 14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에 속한 4천여 교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예배하는 이곳에 성령이 임재 하시고 주께만 영광 돌리는 예배가 되길 소원한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해방의 기쁨을 찬양으로 영광 돌리며 6.25 전쟁의 폐허 속에 다시 복음으로 세워 주신 이 땅의 눈부신 발전과 부흥을 향해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역사가 이뤄지기를 주님께 간구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부활의 복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선한 청지기로 섬기며 봉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에서 “광복절 기념 예배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독립된 나라와 자유를 소중히 마음에 되새기며, 하나 되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도약해 나아가기를 기대 한다. 강한 믿음과 신실한 기도로 우리 나라의 주권과 땅을 지켜낸 선열들처럼 이 땅에 새로운 미래와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하는 일에 우리들이 앞장서서 힘쓰자”라고 말했다.

이어 권오국 목사(이리신광교회) 환영 인사, 김동하 목사(전주한동교회) 내빈 소개,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이춘석·조배숙·한병도 국회의원, 신충식 예수병원장이 축사했다.

2부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김바울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사회로 전북연 합 찬양대 입례송, 추이엽 목사(전주마전교회) 기도, 익산시연합찬양대 ‘축 복’ 찬양, 남기곤 목사(손복음참사랑교회) 결의문 채택, 군산시연합찬양대 ‘부흥’ 찬양, 전북장로회장 조규성 장로(전주성암교회) 성경봉독, 전북연합 찬양대 ‘할렐루야’ 찬양 후 강사 유관재 목사(성광교회)가 ‘광복! 회복!’을 주제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선조들의 고통과 눈물의 기도로부터 하나가 되어 나라를 세우 기 위해 광복의 은혜를 입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오고 특별한 부흥이 없었지만 광복 이후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와 함께 부흥하며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성경말씀은 은혜이다.

성경에는 개혁이라는 말이 없고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광복은 회복으로 세워주셨으니 우리는 다시 회복해야 한다. 설레고 뜨거웠던 첫 마음 이 회복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내 인생 속에서 광복의 축복이 있어 회복되어지는 삶 속에 회복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이명휘 장로(주내맘교회) 봉헌 기도, 익산장로 합창단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봉헌 찬송 후 ‘국가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하여’ 전기연 회장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 군기연 회장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 전북성시화 운동 회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정기연 회장 안진영 목사(아름다운교회)가 ‘전북 교회와 수해복구를 위하여’, ‘전북 14개 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단·동성애,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 했다.

한편 예배 찬양을 위해 전북연합찬양대는 박영권 장로(아름다운교회)가, 익산시연합찬양대는 이철 장로(이리신광교회)가, 전주시연합찬양대는 김효성 장로(바울교회)가, 군산시연합찬양대는 신용식 집사(군산중동교회)가 지휘 했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