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회(담임 한병수목사)에서는 지난 29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방학 기간 고국에 돌아가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70여명과 교인들이 함께 모여 명절의 의미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타국에서 설날을 보내는 유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일 예배 후에는 유학생과 교인들이 어우러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 유학생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재료로 교인들과 함께 중국식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으며 유학생활과 신앙생활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병수 목사는 ‘한국인과 유학생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띠로 묶인 한 가족’이라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 사랑을 풍성하게 경험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그 사랑을 나누면 좋겠다.’고 유학생들을 격
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흠위(한국어연수)유학생은 ‘교회에서 따뜻하고 정성을 다해 맞아주셔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고, 한국에서 고향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교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