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이 넘도록 찬양대를 교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두 교회가 이목을 끈다.

전주시온성교회(담임목사 황세형)와 군산남부교회(담임목사 서상옥)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 시온성교회 예배당에서 찬양대 교류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시간을가졌다.

이날 찬양대 교류예배는 백창민 장로(전주시온성교회 찬양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한일덕 장로(군산남부교회)가 기도하고 서상옥 목사(군산남부교회)가 ‘은혜와 평강 그리고 감사’(고린도후서 1:1~10)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서 목사는 ‘할렐루야’라고 첫 인사를 나누며 “두 교회가 17년 동안 교제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 구원의 은혜다. 귀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찬송을 통해 은혜를 깨닫고 마음속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성경말씀을 마친 뒤에는 아름다운 찬양을부르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군산남부교회 시온찬양대는 ‘은혜위에 은혜’‘그가’라는 주제로 웅장하고 힘찬 합창을 선보였다. 이어 소프라노 강실이 집사는‘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이며 성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교회 예배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성가대의 찬양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열띤 환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현악합주 ‘야곱의 축복’, 합창 ‘내가 산을 향하여’‘마라나타’, 소프라노 김예진과 함께하는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부르며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이날 예배는 황세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
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전주시온성교회 성가대가 군산남부교회에서 찬양예배를 갖는다.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