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인준 전북신학원(학장 김정식 목사) ‘2017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 세미나가 지난 2일(목) 오전 10시 30분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부학장 김익신 목사(익산 북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예배는 이사회 회계 서병호 장로(진안읍교회)의 기도와 학생처장 백종성 목사(군산 서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학장 김정식 목사(군산 안디옥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 학장은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소명에서 사명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Calling)을 받은 자들은 사명(Mission)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누가복음 57절에서 62절에 소개된 예수를 따르려는 세 사람(누가복음 9장 57절에서 62절)을 예로 들어 먼저 “‘여우도 굴이 있
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말씀은 내가 왜 예수를 따르려 하는지에 대한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하고 있고, ‘죽은 자들로 자가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는 말씀은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항상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으며,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는 말씀은 목숨 걸고 따라가고자 하는 사명 의식을가져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한다면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놓고 사명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사회 서기 유웅상 목사(정읍 아멘교회)의 특별기도 후에, 명예 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와 총동문회장 배승수 목사(정읍 시내산교회)가 각각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전달했다.

배 목사는 축사를 통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가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이적과 축복이 부어진 것처럼, 전북 신학교와 신학생들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대하게 사용되어지게 될 것이다”며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입학식 및 개강예배는 총무처장 강용덕 목사(익산 천성교회)의 광고와 이사장 박동현 목사(동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교무처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의 사회로 개강 세미나가 진행됐다.

‘나는 어떠한 사람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 이번 세미나는 전북신학원 교수 김형래 목사(전주 행복한 우리교회)를 강사로초청한 가운데 지난 3일 저녁까지 모두 다섯차례 진행됐다.

                                                                                                          /조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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