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영만 목사. 영천교회) 신임회장에 북일교회 김익신 목사가 선출됐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일 오전10시30분 북일교회(김익신목사)에서 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 김익신목사는 “갑작스럽게 맡게 되어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이해와 협력으로 복이 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 회장 문영만목사님의 탁월한 화합의 리더십을 살려나가겠다. 연합하는 일이 힘든 시대가 됐지만 하나님과 교계, 익산시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최종호 목사(한울교회) 인도로 조수현 장로(기쁨의교회) 기도에 이어 회장 문영만 목사가 설교하며 ‘내 편에 서 있는 자’를제목으로 “나라가 최순실 국기 기망 사건으로 전 국민이 마음 아파하며 걱정하고 있다. 참으로 무엄하고 참으로 외람되며 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이런 때일수록 십자가 위에서 주님과 죽어야 할 국가 위정자들을 대신하여 나라의영적 지도자들인 우리가 먼저 회개와 참회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합회는 연합회 회원교회의 지원이 없이는 감당 할 수 없는 기관이다. 연합회장은 회원교회의 젖을 먹고 힘과 능력을 발휘하는 자리”라며“연합회장이 회원교회를 찾아다니며 ‘젖을 달라’고 1년 동안 떼쓰고 구걸하며 사정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영성과 영감을 소진하는 것은 연합회나 교계, 나아가 익산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임원진과 회원들은 기꺼이 헌물하여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기도하며 참여하며 함께하는 연합회, 사랑으로 헌물로 동참하는 연합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병생 목사(단비교회) 축도로 마치고 2부 회무에 들어가 문영만 목사(영천교회) 사회로 회무 처리 후 신 임원을 선출하여 김익신 목사(북일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익산시장로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최순실 게이트 관련시국선언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