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행하여 열매 맺어야”

기성 전주지방(지방회장 이병성 목사) 여전도회연합회 제39회 수련회가 지난 11일(목) 오전 10시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주제로 바울교회 신현모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하라’, ‘사악한 죄를 청산하고 성령을 받으라’ 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현모 목사는 설교에서 “성도의 가장 축복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예배드리며 사는 것이다”라며 “오직 사 람만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사람은 위를 바라보며 산다. 동물들은 아래(땅)만 바라보며 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울은 성령의 일과 육체의 일을 대비하면서 “너희(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 도인)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말씀으로 권면을 한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 이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고, 그대로 행함의 결과인 열매를 맺어야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

신 목사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오시면 변화가 이루어진다. 성령의 사람은 육 체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육체는 성령을, 성령은 육체를 거스른다”라며 “성령과 육체가 대적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라는 소설의 내용을 알고 있다. 낮에는 저명한 의사 지킬박사이며, 밤에는 가면을 쓰고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는 악 을 행했다”라며 “우리는 내면에는 두 마음이 항상 싸우며 갈등을 겪고 있다. 21세기인 오늘날에도 현대판 가롯유다가 존재한다. 우리는 육체의 가시를 내 버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신 목사는 이어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의 삶과 신앙을 관찰하며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예배는 회장 송경민 권사 사회, 직전회장 김도선 권사 기도, 서기 정영숙 권사 성경봉독(갈5:22,23), 바울교회 루디아중창단 찬양, 지방회장 이병성 목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제목 설교, 평신도부장 김광삼 목사 축사, 전국여전도회연합회장 사공기 권사 격려사, 이병성 목사 헌금기도, 총무 조미정 권사 광고, 이병성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