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교회에 이웃주민 초청 음악회

교회들이 주일 오후에 이웃주민을 초청하여 찬양집회와 음악회를 열었다.

함라제일교회(오병호 목사)는 지난 3일(주일) 오후 3시, 찬양사역자 김대환 교수를 초청해 특별 찬양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역 성도들과 찬양 사역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찬양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김대환 교수는 자신의 찬양 사역과 비전을 담은 이야기를 전하며, ‘내 가 택한 나의 백성아’, ‘꽃들도’, ‘내 인생의 주인 되신’,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팔복’, ‘은혜 아니면’ 등 대표곡을 선보였다.

특히, ‘내가 택한 나의 백성아’는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김 교수가 곡에 담긴 배경과 마음을 나누면서 감동을 더했다.

김대환 교수는 옹기장이 선교단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찬양사역에 헌신해 왔으며,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 다.

그의 대표곡 ‘은혜 아니면’,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등은 한국 교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음원 으로 발표된 곡들 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병호 목사는 “이번 찬양집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 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찬양과 예배를 통해 신앙을 굳건히 세우는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제복죽교회(길길수 목사)도 지난 3일 주일 오후, 지역 주민을 위한 ‘7080 음악회’를 본교회 특별무대에서 열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과 추억을 선 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6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흘러간 가요와 복음송을 함께 들으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죽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준 비한 찐빵, 붕어빵, 떡, 어묵 등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을 정성껏 섬겼다.

특히, 손종성 목사, 안양호 목사 등 3 명의 목회자로 구성된 ‘행복나눔밴드’ 가 무대에 올라 ‘사랑으로’, ‘만남’, ‘집으로 가자’ 등 7080 세대의 명곡을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년의 목소리가 전하는 구수한 선율 속에서 청중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 르며 세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수 목사는 “이번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이웃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