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개척 및 미자립교회 목회성장연구원(이사장 조성민 목사, 원장 한기영 목사, 이하개미목) 선교를 위한 연합부흥성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창대교회(담임 조성민 목사)에서 개최됐다.

개미목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척부터 은퇴까지의 목회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집회 강사는 전주안디옥교회 이동휘 원로목사, 인도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유창무 선교사, 서울동선교회 담임 박재열 목사, 글로벌리더스 기독학교 공동대표 정승인 목사 등이 나서 말씀을 전했다.

6일에는 이동휘 목사가 ‘이렇게 안디옥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켰다’와 정승인 목사가 ‘가정과 교회에서 자녀들의 진로는 이렇게’ 주제로각각 나서 강의했다.

이동휘 목사는 안디옥교회 선교원리를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사도행전 1장 8절에 기록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34년 전, 무명의 목회자가 열방을 향해 후배 선교사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은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다”며 교회공동체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교회 재정의 70%를 선교비로 지출했고, 교회 내 모든 기관을 자립시켰다.

또, 교회봉사는 모두 자비량으로 섬기도록 했고, 심지어 성가대원들의 성가복도 스스로 해결하도록 햇다"며 자비량 선교가 오늘의 안디옥교회와 수 많은 선교사를 배출한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남녀전도회를 선교회로 바꿨으며, 세계 모든 나라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했다. 현재 220개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세계를 품는 선교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원장 한기영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 참여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회 부흥에 필요한 문제를 함께 기도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