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전계헌 목사(익산동산교회)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7일 오전 사무처리 속회 후 바로 진행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전 목사는 전체 투표수 1,294표 중 757표를 얻어 534표에 그친 나학수 목사(광주겨자씨교회)를 223표 차로 제쳤다.

전계헌 목사는 총회 첫날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2인이 모두 낙마하면서, 중부호남권역 실행위원 회의를 통해 나학수 목사(광주겨자씨교회)와 함께 새로운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선출됐다.

전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총신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자손들에게 잘 물려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총회, 질서와 거룩성을 회복하는 총회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선거에서는 부서기 서현수 목사가 서기로 추대됐다. 서 목사는 “1년 동안 총회발전 등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총회 첫째날 총회장에 추대된 김선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개혁신학의 전통을 잘 계승해 세계와 함께 하는 총회가 되도록 올바른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고 그리스도의 화해와 화합의 정신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 26일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에서 열린 제101회기 정기총회에서 이성희(서울 연동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선출됐다.

또한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서기에 선임됐다.

이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7년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당위성을 갖고 저부터 개혁하겠다”면서 “칼뱅의 후예들이 세운 개혁교회로서 루터에 머물지 않고 칼뱅으로 한 걸음 나아가서 사회를 변혁하며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교회에 유익을 주는 총회, 작은 한 사람의 아픔과 바람을 함께 가슴에 담고 가는 총회장이 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최기학(서울 상현교회) 목사가 749표를 얻어 699표를 얻은 정헌교(청주 강서교회) 목사를 50표 차이로 꺾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단독 후보로 나선 장로 부총회장에는 손학중(서울 영서교회)장로가 당선됐다.

27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라비돌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26개 노회의 목사·장로 총대 716명 중 714명과 전 총회장 및 부총회장등으로 구성된 언권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 101회 총회에서 권오륜(서울 발음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선임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세관(광주 풍암계림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권 신임총회장은 “교단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갖고 노회와의 역할 분담, 총회 산하 여러기관들의 유기적 통일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부총회장은 “과거 독재정치 세력과 맞서 정의와 평화를 외쳤던 기장교회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단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예장대신(수호측)은 제51회기를 이끌 총회장에 양치호 목사(경인노회. 인천성광교회)를 추대했다.

제51회 총회는 지난 19~21일 경기도 기흥골드훼미리콘도에서 336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하나님 마음에 합한 총회(행13:22)’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임 총회장 양치호 목사는 취임소감에서 “꾸준한 개혁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총회를 이루어가다"고 밝혔다.

27일 진행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전명구 목사는 2,587표를 획득해 감독회장에 선출됐으며 협성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감독회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총 6명이 출마한 가운데, 2위 기호 4번 이철후보는 2,467표를 얻어 전 목사에 불과 120표(0.5%) 뒤져 당선이 좌절됐다.

이 외에는 조경열후보가 1,937표, 허원배 후보가 564표, 권오현 후보 288표, 김영진 후보 247표 순이었다.

예장고신은 지난 20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6회 총회를 개회하고 배광호 목사(남천교회)를 신임총회장에 추대했다. 배광호 총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기도로 무장하여 예장고신이 발전하는 데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