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북교회협 노회대항 찬양축제 추진

예장합동 전북지역 16개 노회로 구성된 전북교회협의회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전원교회(이영규 목사)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희중 목사(전북제일노회 ‧ 전주성산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희중 목사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16개 노회의 노회장들 그리고 교회들과 함께 전북교회협의회가 좋은 협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며 “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노회장들의 협력을 얻어 가을에는 협의회 주관으로 노회대항 찬양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6개 노회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윤희원 목사(전주노회‧효성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회록서기이재복 목사(동전주노회 ‧ 진안장로교회)의 기도와 부서기 강희원 목사(군산노회 ‧ 추수교회)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손범성 목사(이리노회 ‧이리 남부교회)의 설교, 총무 박종탁 목사(남전주노회 ‧ 갈릴리교회)의 광고, 직전회장 송태희 목사(김제노회 ‧ 부신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 됐다.

손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2~47절 말씀을 본문으로 ‘아름다운 교제’라는 설교를 통해 “예배가 살아야 신앙이 살고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게 된다. 교회 협의회도 함께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사람은 보이는데 주님이 보이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이제 우리는 가려지고 주님만 드러내는 협의회가 되어야 하고, 매년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아름다운 연합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겸손한 마음으로 전북 지역의 교회들에게 주님만 드러내고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연합회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축하순서에서 전북제일노회장 설안선 목사(새백성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목사님과 장로님을 모시고 회의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이희중 목사님과 전북지역을 섬기시는 목사님 장로님께 4월에 미소 짓고 있는 꽃들의 미소를 담아 환영한다”고 했다.

총회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 이리동산교회)는 “전북지역 교회가 후덕한 인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회서기 서현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나의 정치적 기반은 전북교회협의회 밖에 없다”며 “전북이 믿음의 힘, 협력의 힘을 가지고 총회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3부 회의는 서기 보고 등 각부 보고가 이뤄졌고, 신임회장 이희중 목사로부터 직전회장 손범성 목사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가졌으며, 이희중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2017년 전북교회협의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손범성 목사(이리노회 ‧ 이리 남부교회) ▷대표회장 이희중 목사(전북제일노회 ‧ 전주성산교회) ▷선임 부회장 라상기 목사(전북서노회 ‧ 정읍시민교회) ▷총무 윤희원 목사(전주노회 ‧ 효성교회)▷서기 강희원 목사(군산노회 ‧ 추수교회) ▷부서기 이재복 목사(동전주노회 ‧ 진안장로교회)▷회록서기 하재삼 목사(김제노회 ‧ 영광교회)▷부회록서기 설안선 목사(전북제일노회 ‧ 새백성교회) ▷감사 김택진 목사(북전주노회 ‧ 전미동교회) ‧ 안성국 목사(서전주노회) ‧ 김삼주 장로(전북서노회) ▷회계 홍순률 장로(전서노회)▷부회계 김영식 장로.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