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등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예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최임곤 목사)는 ‘2016 성탄 트리 점등식’을 지난 3일 오후 5시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소속의 최임곤 목사 등 50여명의 목회자들과 지역교회 성도들 그리고 어린이합창단 단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전주시기독연 회장 최임곤 목사의 구호에 맞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 트리가 환하게 밝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CBS 어린이합창단의 ‘소나무야’, ‘징글벨’ 등 연주와 함께 전기연 상임부회장 오성택 목사 사회로 상임부회장 이준선 장로 기도에 이어 이땅의 평화를 위해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기 위한 20m 높이의 규모로 제작된 점등식이 진행됐다.

이번 성탄트리 제작에는 전주지역 소재 신일교회, 남전주성결교회, 주내맘교회, 현암교회 등 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최임곤 목사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경제와 지역간, 전쟁, 삶의 문제 해결은 예수님이 바로 그 해답”이라며 “성탄트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교회와 성도들간 그리고 이 세상을 향한 소망의 메시지임을 선포하는 축제”라고 밝혔다.

오성택 목사는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주인이시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는 기쁜 날이다”고 강조했다.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며 일몰시간에 맞춰 점등될 예정인 성탄트리는 다음달 초순까지 어두운 밤을 밝힐 예정이다.

익산 기독교 연합회(회장 김익신목사)도 지난 2일(금) 오후 5시, 익산역 광장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1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예배에서는 유종영 목사(부회장. 영광교회)의 인도로 강순구 장로(익산시장로회장, 남전교회) 기도, 익산시장로합창단 특송, 강헌구집사외 6명의 섹소폰 연주에 이어 이재정 목사(부회장. 삼광교회)가 ‘소통’이란 주제로 설교에 나서 “익산역 허허벌판에 트리를 만들어 점등하게 되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 점등으로 인한 불빛의 밝음이 우리 예수쟁이들의 언어가 아닌 표식과 싸인으로 불신자들의 가슴에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신 의미가 잘 전달되는 중요한 성탄절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씀을 선포한 후 김익신 목사(회장.북일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사에서 “16분에 한 대씩 지나가는 KTX 역사 앞에서 남북이 소통하는 지하철의 소통과 함께 뜻 깊은 점등식을 갖게됐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점등식을 가진다.

빛이 익산지역 구석구석을 밝혀 익산에 소외된 곳이 없이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익산시의회 부의장은 “예수님이 우리의 원죄를 대신해서 사해 주셨다.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성탄 점등식 불빛이 더욱 밝혀져 익산과 이 민족에 밝게 비추어 기쁨이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유광찬 교육대학교 전 총장도 “환하게 밝혀진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춘식 목사(증경회장. 보광교회)는 “오늘 점등식 불빛은 물리적인 불빛이 아니고 미래와 소망과 사랑을 담았다. 점등으로 인한 불빛은 심령과 영혼과 어두움 속에 밝혀져 따뜻한 크리스마스로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익산역 공사로 인해 5년간 익산역에 트리점등식을 하지 못한 익산시연합회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익산역에 새롭게 제작한 트리를 장식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이 열린 익산역 광장에 울려퍼진 캐롤송은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차도를 지나가는 차량들은 경적 소리로 화답하기도 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김익신 목사는 “우리를 위해 이땅에 독생자를 허락하신 주님의 사랑에 깊은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희생하신 사랑을 항상 기리며 살아 가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트리가 반짝이며 세상을 비추듯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우리가 빛과 소금으로 다가가 사랑넘치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익산 땅과 한반도, 지구촌을 복되게 하시고 외아들을 기꺼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아름답게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8일 (주일) 오후 2 시30분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임채영 기자-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