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영적 재충전과 번아웃 예방을”

한국선교아카데미(원장 김은수 목사. 애린교회)가 지난달 16일, 전주평화의전 당에서 ‘쉼과 돌봄’이라는 주제로 선교사들을 위한 가을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가을 세미나에서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쉼과 돌봄을 중심으로, 목회 자 번아웃 예방과 영적 재충전, 선교적 비전을 나누며 섬김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한국선교아카데미가 지난달 16일, 쉼과 돌봄을 주제로 선교사들을 위한 가을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1부 예배로 시작, 대전겨자씨교회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김기현 목사의 인도로 장석규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양정자 목사의 기도, 전주애린교회 손홍근 집사의 특송, 곽춘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되었다.

원장 김은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참석자들과 내빈을 환영하며, 이번 세미나 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 세미나에서는 유용욱 박사가 ‘디아코니아의 본질과 선교적 함의’를 주 제로 강연을 펼치며, 디아코니아(섬김)의 의미와 그 변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섬김이라는 헬라어 디아코니아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확장 되었으며, 이는 선교의 본질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미애 박사는 목회자의 번아웃에 대해 논문을 발표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과하지 않은 짐까지 지려는 것은 번아웃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영심 박사의 북콘서트는 강연 중간에 열려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세미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 김주언 선교사 가족이 성령의 임재 속에 미얀마 양곤으로 파송되는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천적 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영적 도전을 심어준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선교아카데미는 학술적 연구와 실천적 선교 활동이 결합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한국선교아카데미는 2000년 설립 이후 김은수 원장의 열정과 리더십 아래, 매년 봄과 가을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 선교사 파송과 장학사업을 지속적 으로 지원하며 한국 선교 역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그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나원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