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대처 위해 예방 교육이 중요”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숙 목사)는 이단대책세미나를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전주초원교회에서 열었다.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진두석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이단대책세미나 에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협회 전문 위원 박정철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호남이단상담소 대표이기도 한 박정철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자신이 지난 2006년~2008년까지 신천지(전주교회)에 빠진 가운데 포교활동 등을 펼친 상황을 전했다.

박 목사는 신천지에서 청년부 부장, 전략적 추수밭(산옮기기) 팀장, 위장교회 청년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면 이단이다’는 교육만으로 충분한 대처 가 되지 않는다”라며 “신천지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신천지 등 이단 예방교 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목사에 따르면 CBS는 “이만희가 자신은 육신이 죽지 않는 이 시대의 구 원자이자 보혜사이라고 평소 주장해왔지만 법정에서는 ‘나는 구원자가 아니다’라고 증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만희는 법정에서 “자신이 보혜사 성령, 인치는 천사, 어린양, 이 시대 구원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신천지 신도들에게도 이같이 교육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진술했다.

신천지와 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에서 따 왔으며 예수교는 신천지교회의 이만희 교주가 예수임을 가리킨다. 이만희는 언제나 부채를 들고 다니며 손을 치켜들고 자신이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끝으로, 이단상담은 다른 복음을 믿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선교사역이라며 “신천지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이단상담소이다. 반박하거나 싸우려 하지 말고, 이단 상담소와 협력해 공동 대처해야 한다”라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