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72주년 광복절 맞아 일제히 연합예배

광복 72주년을 맞아 전북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 정읍, 김제, 남원, 북익산지역 등에서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연합예배를 지난 13일 일제히 드렸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탁 목사, 이하 전북총연)는 지난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드린 연합예배에서 8.15 광복 72주년 전라북도결의문을 채택하고, 나라 안정과 번영, 민족화합과 평화 통일 등을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최원탁 목사는 “이번 결의문 채택은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축복해 주신 것과 또, 지역 교계가 하나 돼 광복절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36년의 망국의 치욕을 잊지 말고, 일본의 야욕과 중국의 동북공정을 경계하며, 앞으로 남북이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예배 1부는 바울오케스트라의 경배와 찬양 인도에 이어 준비위원장 박종숙 목사사회로 이창완 교수와 김에셀 교수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또, 최원탁 목사의 대회사 낭독과 박종숙 목사 인사말, 김승수 전주시장 환영사, 성지화 이사장 원팔연 목사 격려사,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장, 김상기 도목회장, 김명지 전주시의장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오성택 목사 사회로 익산기독교연합회장 김익신 목사 개회기도, 군산시기독교연합합찬양대(지휘 이병용 집사, 반주 이현영 성도)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찬양, 정읍기독교연합회장 배승수 목사 결의문 채택, 전주시연합찬양대(지휘 한성모 장로, 반주 이수연 성도, 소프라노 전은영 집사)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양, 전라북도연합찬양대(지휘 최동규 집사, 반주 최경아 집사) ‘주는 그리스도’ 찬양,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 ‘주 안에서 하나가 되리라’ 제목 설교,회계 심순택 장로 봉헌기도, 전주장로합창단(지휘 김성지 장로, 반주 조성희 집사) ‘시편 23편’ 봉헌찬송에 이어 특별기도 순서가 마련됐다.

특별기도는 부대표회장 최임곤 목사가 ‘나라안정과 번영,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군산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이형렬 목사가 ‘전라북도 교회연합회 성지화 및 복음화를 위해’, 부대표회장 강희만 목사가 ‘도지사, 시군 단체장과 지역 경제회복 및 새만금 조기 완공을 위해’,부대표회장 김문갑 목사가 ‘2023년 세계 잼버
리 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전주성결교회 담임 김철호 목사는 ‘치유와 화해, 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이창완 교수와 김에셀 교수 인도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제창, 익산시연합찬양대(지휘 김성민 집사, 반주 박모세 성도) ‘가라, 세상 끝까지’ 찬양, 사무총장 황철규 목사 내빈소개, 상임총무 김동하 목사 광고, 직전회장 최해권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북익산지역교회연합회도 13일(주일) 오후 3시 빛내리교회(신은철목사)에서 드렸다. 예배는 정창식 목사(망성침례교회) 인도로 빛내리교회 찬양단 경배와 찬양, 김기초 목사(무형중앙교회, 회장) 환영사, 윤갑수목사(부곡교회) 기도, 박석준 목사(맹산교회) 성경봉독, 빛내리교회 찬양대 찬양에 이어 최광렬 목사 (군산개복교회)가 ‘기도합시다’제하의 말씀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대한민국은 너무도 자유로운 국가다. 놀고 즐기고 흥청망청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가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나라가 독립되어 편안한 가운데 향락과 즐기기만 하는 우리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 것인가. 예수님 재림을 위해, 평화통일을 위해 누가 기도할 수 있는가. 우리가 북한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우리의 왕이라고 고백하는 증거가 있는가.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기도로 기도하는가. 예수를 믿고 종교를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초점은 내가 아니고 오직 우리 아버지에게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강귀근 장로(익산흰돌교회) 봉헌기도후 신은철 목사(빛내리교회)와 유진원 목사(초대교회)가 ‘북익산지역복음화와 교회 연합을 위하여’ ‘나라의 안정과 민족복음화 남북통일을 위하여’각각 특별 기도했다. 이어 조인환 목사(베다니교회) 광고, 조남인 목사(제성침례교회) 내빈소개 후 김웅 목사(함열반석교회) 만세삼창과 애국가제창 후 윤정상 목사(광명교회) 축도로 마쳤다.

북익산기독교연합회장 김기초 목사는 “나라잃은 민족은 자연히 탄압과 억울함을 당해야했다, 나이 어린 소녀의 피끓는 외침을 자아냈고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난 죄로 설움을 받아야 했으며 우리민족의 독립운동가의 전 생애를 바쳐가며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일제는 기독교인들과 신사 참배를 거부한 옥중 성도를 45년 8월 17일 사형시키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미국을 개입시켜 일본을 망하게 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이 광복 해방이 된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해방 된지 72주년이 되었다. 8.15 해방을 기념하여 북익산지역교회들이 연합하여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발표했다.

정읍 8.15 광복절 연합예배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정읍기독교협의회(회장 조영승 목사, 동산) 주관으로 정읍신광교회(유성근 목사)에서열렸다.
최성열 목사(신흥)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는 임수택 장로(정읍제일) 기도후에 노시점 목사(고부)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회장 김영기 목사(이평)가 ‘해방,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말씀선포했다. 유미섭 목사(정읍송광)의 "평화, 나라, 민족,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기도에 이어 오용교 목사(정읍감리)의 축도로 마무리 했다.
성도 약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8.15광복절 연합예배에서 성도들은 10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가 적페청산을 잘마무리 하면서 주님의 뜻에 따라 서로를 사랑하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도했다.

김제시 광복절 연합예배는 지난 13일 김제신광교회에서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 주관으로드렸다.
회장 김철안 목사(김제동부교회)의 예배 인도로 회계 김기수 장로(봉월교회)가 기도하고, 서기 양재현 목사(송산교회)가 말라기 4장 2절의 말씀을 봉독하였고, 김제시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예장합동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익산 동산교회)가 “이 땅에 광복의 기쁨을 주소서!(용서, 화해 그리고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전 목사는 금산교회 조덕삼 장로와 이자익 목사의 아름다운 신앙전통에 감사하고, 일제 신사에 참배한 일에 회개하자고 하면서 이 나라와 이 민족, 그리고 김제시를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심을 감사하며 이 나라와 민족의 통일을 간구하며 말씀을 마쳤다.

이어 박인식 목사(대송교회)가 봉헌기도한 후봉헌하였으며, 김제시장로회 부회장 강인식 장로(용산교회)와 부서기 조영배 목사(김제침례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제시 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했다. 총무 박기주 목사(김제영암교회)가 광고한 후 찬송 586장을 부르고, 김찬홍 목사(김제신광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8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태극기를 들고 문갑천 목사(김제신광교회 원로목사)의 “주여, 이 땅에 통일을 주소서, 주여,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 주여, 이 땅에 부흥을 주소서”라는 구호선창에 맞춰 힘차게 흔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광복의 기쁨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을 기대하며 교회를 나섰다.

남원시기독교연합회도 지난 13일 남원중앙교회(담임 서정복 목사)에서 광복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심은혜, 조찬옥, 이원직,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