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둔덕교회(손양우 목사)가 올해 다시 길거리에서 찬양전도축제를 벌이 고 있다. 

둔덕교회는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에 오수시장 길거리 양쪽에 천막을 설치하고 찬양 전도와 먹거리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며칠 후에 열리는 교회전 도축제를 위해 초청장을 나누어 주기 도 했다. 천막 한쪽에서는 음향기기를 설치하여 찬양팀이 찬양하고 다른 천막에는 호떡과 붕어빵 그리고 어묵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예수 믿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여 4시까지 길거리 찬양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졌다.

교회에서 행사 전에 지구대에 집회 신고를 했지만 둔덕교회의 찬양전도잔치를 동네잔치쯤으로 생각하는 주민들은 아무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둔덕교회는 올해로 8년째 길거리 찬양전도축제를 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 로 인해 3년 동안 쉬고 올해 다시 시작 했다. 하반기에는 남원 시내까지 확장하여 길거리 찬양전도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둔덕교회는 96년 역사를 갖고 농촌 교회지만 아직도 150여 명이 출석하고 있고 오수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교회다. 

손양우 목사는 “둔덕교회는 교회 본질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도들이 예수님 닮아 사랑으로 섬기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이 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순수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 이 이렇게 길거리에서 찬양하고 먹거리로 섬기는데 기쁨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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