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위한 6.25상기 민·관·군 구국연합예배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 충경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구국연합예배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원탁 목사, 이하 전북기총)와 35사단 충경교회(담임 정해 군종목사)가 주관하고,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오성택 목사)와 임실군연합회(회장 손양우 목사)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500여명의 도내 교계 연합회 최원탁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김경수 35사단장 그리고 35사단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최원탁 목사는 기념인사에서 먼저 35사단 충경부대에서 민관군이 함께 마음을 다해 6.25기념 예배를 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면서 “불철주야 조국수호와 향토방위에 분골쇄신 하고 있는 김경수사단장님을 비롯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 목사는 “6.25 발생 67년이 됐다.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할 것은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우리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통한의 아픈 상처이다”며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6.25는 400만명이 희생됐고 1,000만 이산가족이 이별하는 아픔을 겪은 전쟁으로 6.25가 남긴 죄악상은 민족의 분열과 한민족의 동질성을 파괴한 살육행위라며 “세계사에 유일한 분단의 비극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오성택 목사 사회로 1부 인사 및 환영, 2부 예배, 3부 6.25상기 행사 순으로 진행 됐다.
인사 및 환영은 최원탁 목사 인사말, 김경수 35 사단장 환영사, 애국가 제창에 이어 정해 군종목사 개회기도, 선임총무 추이엽 목사 성경봉독 삼상8:13~14절, 새소망침례교회 찬양대 찬양, 상임부대표 박종철 목사 ‘이기자’ 제목 설교,회계 심순택 장로 봉헌기도, 현암교회 나무소리합창단 봉헌찬송으로 이어졌다.

특별기도순서에서는 김제시기독교회연합회장 김철안 목사가 ‘남·북한 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서’, 정읍시기독교연합회장 배승수 목사가 ‘70만 장병과 35사단 지역 방문을 위해서’, 임실군기독교연합회장 손양우 목사가 ‘전북복음화와 교회부흥을 위해서’ 각각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원탁 목사가 김경수 35사단장에게 감사패와 장병위문 선물을 증정했으며 김경수 35사단장이 최원탁 목사, 오성택 목사, 손양우 목사, 박종탁 목사, 송병희 장로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기드온협회남전주캠프 회장 최범식 장로가 장병들을 위해   성경을 전달했다.

                                                                                                                                      /임채영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