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소외된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김제제일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시온회는 김제시 취약계층을 위해 섬김과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3일에 장애인 25가정에 쌀과 보리를 지원하고 24일에는 7000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 35가정을 선정하여 200장씩 각각 배달했다.

연탄나눔 행사는 김제제일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시온회가 지난 10월, 제1회 이웃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하면서 행사참여자만큼 연탄 한 장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이 행사에는 시온회 이사인 권경오 장로와 채선당 김제요촌점(사장 김석봉)이 후원하여 훈훈한 마음을 더했다.

이날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제제일교회 성도들과 시온회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최재식 목사(김제제일교회, 시온회 대표이사)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함께한 봉사자들은 피곤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제일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시온회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연탄은행을 운영하여 이웃사랑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제제일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시온회는 1995년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김제시장애인체육관, 김제제일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관 운영으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등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을 위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권택용)은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센터장 김윤근) ESF익산지구와 지난 27일 연말을 맞이해 익산시 삼기면 대제마을에 방문하여 세 가구에게 각각 연탄 200장 총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의 이번 연탄 섬김 행사는 새벽이슬에 속한 원광대 동아리 꿈너머꿈과 ESF익산지구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윤근 센터장은 “사단법인 새벽이슬과 익산기윤실은 추운 겨울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찾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의 현장갖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진영 익산기윤실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겨울을 연탄으로 나는 세대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다. 수혜자 중 한 분이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앞으로도 이런 나눔이 자발적으로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