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교육사 2급과정이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 전주서로사랑교회(담임 나원종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전북지역의 현직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목회자를 포함한 성도 등   100여명이 이스라엘의 영재습관 하브루타 교육에 참여했다.

전주지회장 나원종 목사는 “어떤 현직교사는 5개월 된 아이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수업을 받았다. 최고의 공부방법, 하브루타를 배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장수, 군산, 익산, 김제 등에서 찾아온 선생님들께서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이 대부분이었다”며 “교사의 변화는 곧 학생의 변화이고, 학생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의 변화이기에 강의를 듣는 선생님들의 참여가 희망적이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고의 공부방법, 하브루타’라는 주제로 전성수 박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전성수 박사는 “왜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IQ가 높은 인재가 많음에도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원인은 생각의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끄집어내서 못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기의 생각을 표출해야하는 나이에 “얌전한 아이, 조용한 아이, 차분한 아이"가 착한 아이라는 사회적 굴레를 씌워서 학생들의 발표를 가로막는 조용한 교육의 현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 결과 아이러니컬하게도 배움의 실력은 학생에게서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 또는 학원강사에게서 나타난다”며 한국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브루타 교육은 지난 7월에 교육부장관 수상을 받을 정도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미래인재양성의 최고의 교육방법으로 서 가고 있다.

또한, 현재 교사직무 연수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교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나원종 목사는 “가정에서 하브루타를 실천하면서 늘 느끼는 것은 ‘애가 아니라 애어른이다’라는 사실이다.

40세의 세대 차이가 나는셋째 딸과 대화를 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

예전에는 나이가 어리다고 너와 나는 대화를할 나이가 아니라며 거의 순종을 요구했다. 하브루타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제야 내가사람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든다”며 하부르타의 장점을 설명했다.

                                                                                          /송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