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러시아 등 동구권 선교연합 대회가 ‘땅끝까지 복음을’(행1:8) 주제로 27일 오후 2시 전주바울센터에서 열린다.

발틱세계선교회(이사장 김인수 목사, 대표 김철수 선교사)가 주관하고, 선교전북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 동구권과 벨로루시아, 모스크바 등 세계선교를 향한 힘찬 첫걸음이다.

2014년 10월 25일 창립예배를 드린 발틱세계 선교회는 구 동구권에서 10년간 사역을 펼쳐온 김철수 선교사가 이사장 김인수 목사와 함께 그동안 협력사역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대학생들의 특송과 지역선교단체, 교회 등 연합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김인수 목사는 발틱세계선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5대양 6대주를 향해 복음구령을 외치는 초교파 선교단체이다.

공산주의 붕괴이후 정신적 공항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본 선교회는 선교지역을 선정해 교회개척과 제자훈련, 영성훈련, 협력선교, 복지사업등과 신학교를 설립해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면서 자급, 자족, 자치 등 선교 3대목표로 사역을 병행했다.

대표 김철수 목사는 총신대대학원에서 신학 동기들 7명을 중심으로 ‘텐트메이커’ 땅끝선교회 대표회장을 맡아 12년간 이끌어오면서 전문인 멘토링 사역을 펼쳐왔고, 각자 은사대로 사역자들을 세워 파송해왔다.

김 목사는 “이때부터 선교사로 헌신해 구 동구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10년간은 구동구권에서 대학생 선교회 및 각 교단별(각 나라) 봄부터 가을까지 연합집회를 실시했다”고설명했다.

연합집회는 매 집회마다 600~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이 집회에서 헌신자들이 나타나 지금도 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 연합예배에는 목회자, 교회 중직자, 청년,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 가운데 선교 마인드를 가진
사역자들을 세워 파송하고 있다.

김인수 목사는 “김철수 선교사님께서는 일반목회 20년 가운데 텐트메이커 회장을 역임하면서 선교회를 이끌어왔다.

무엇보다 선교지에서 직접 10년간 사역을 펼쳐왔다”며 “당시 김 선교사님께서 선교사로 헌신했던 그 당시에는 동양인이 전무했다. 오로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사역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김철수 선교사는 이때 오순절교회와 장로교회를 통해 파트너쉽 사역을 진행하면서 목회자,중직, 대학생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왕성한 연합사역을 가졌다.

특히 유럽 30개국을 순회하며 리서치와 인프라를 구성하기도 했다.

발틱세계선교회 초청으로 지난 18일 전주를 방문한 유럽의 9명의 대학생들도 현지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 여수의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낙안읍성, 순천정원박물관, 진안마이산 등을 탐방하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