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연무대교회 진중세례식 후원

대한민국 선교의 황금 어장이라 불리는 육군연무대훈련소 제523차 진중 세례식이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 육군 훈련소(육군소장 구재서 장로)와(사)한국기독교 군선교 연합회 주관 및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목을 비롯한 인근 지역목회자들 50여명과 장로 및 봉사자 평신도등 150여명이 찾아 행사를 협력하였으며 세례식에는 3,000여명의 병사들에게 세례문답과 찬양 서약, 선포 그리고 군선교 현황 보고등으로 진행됐다.

전북에서는 CBMC전북회장 전상문 장로를 포함한 임원들과 CBMC전북연합회 마음모아 합창단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밤 세례식에 앞서 오후 1시 연무대 교회에 서울을 비롯한 전북등에서 먼저 도착한 100여명의 CBMC 임원및 회원들은 현재 공정 90%로 새로 건축중인 연무대 대교회당에 모여 건축중인 예배당이 하루속히 완공 되도록 하나님께 뜨겁게 기도하고, 연무대교회 김택조 담임목사로부터 건축 개요와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서 “한국교회들에게 감사와 함께 적극 기도와 격려,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육군 훈련소에는 기독교 2500석 규모의 예배당을 비롯, 천주교 2500 석규모의 성당, 불교의 3500석 규모의 불당과 1000 석규모의 원불교교당이 있지만 기독교 병사들이 예배하기 위해 참여하는 수는 1주일에 6,500여명 정도로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5,000석 규모의 예베당을 건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택조 목사는 “1년동안 육군 훈련소를 다녀가는 평균 병력의 숫자만 12만명을 넘는데, 한달에 세례받는 병사의 숫자가 6,000명 이상이 되면, 1년에 72,000명, 10년이면 72만명의 청년전도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그 책임을 다하려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청년, 대학생신자가 2% 불과하는 분석이 발표된 바 있으며 교회내 청년부, 학생부, 초등부가 급격히 줄고있는 상황에서 이곳 신병훈련소 선교를 비롯 각 군, 지역 사단 훈련소에서 벌어지는 군복음화의 역사는 너무나 귀하고 막강하고 그 기대치는 감히 황금어장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택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세례식은 오프닝 영상과 함께 두상달 CBMC 직전회장의 기도, 최병목 CBMC부회장의 성경봉독,CBMC 전북연합회 마음모아합창단의 찬양, 최락중 목사(해오름교회 담임) ‘은혜로된 사람’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최목사는 설교에서 “사람의 됨됨은 여러곳에서 찾아 볼 수 있으나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부모의 DNA에서 각각 다른 모양으로 된사람이 있고 성장하면서 학습을 통해서 배우고 익혀서 된사람이 있고 예수안에서 믿음으로 은혜를 받고 변화되어 된 사람이 있을수 있다. 오늘 세례를 받는 우리 병사들은 한번 세례는 영원한 기독교인이 된 것을 알고 변화된 됨됨의 진실한 기독교인으로 새로 태어나 이 민족의 국가와 가정과 사회의 큰 제목으로 멋진 사람들이 다되기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성호 목사(CBMC온고을지회 지도목사)가 축사하고 구재서 장로(육군 훈련소장)가 한국CBMC 이승률 중앙회장에게 기념 액자를 증정한 후 최락중 목사 축도로 마쳤다.

/김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