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장 위해 청소년 수련회 열어

교회마다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 수련회를 열고 영적 성장과 신앙 도전의 기회를 주었다.

전주중앙교회(노병진 목사)는 지난 25일(금)~26일(주일)까지 청년부 겨울 수련회를 완주군 달팽이 아지트펜션에서 ‘빛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25일(금)~26일(주일)까지 완주군 달팽이 아지트펜션에서 열린 겨울 수련회에 참석한 전주중앙교회 청년들의 모습에 기쁨이 넘쳐난다.

첫째 날 예배는 박우주 전도사의 인도로, 기도와 찬양 후 노병진 목사가 ‘빛의 자녀로 산다는 것’(엡 5:8-12) 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인은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존재로서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선함, 의로움, 진실함의 빛의 열매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청년들이 되자”라고 당부 했다.

노 목사는 에베소서 5장 8절 말씀을 통해,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 제는 빛이라”라는 바울의 선언을 통 해 성도는 단순히 빛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본질적으로 ‘빛’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목사는 에베소서 5장 9절에서 제시된 빛의 열매인 ‘착함’, ‘의로움’, ‘진실함’을 구체적으로 풀어 내며 성도의 삶 속에서 나타나야 할 열매를 정의했다. 또한 빛의 자녀는 어둠의 일에 동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를 책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도가 모든 행동과 선택을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라는 기준 아래 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목사는 빛의 자녀로서 성도가 단순히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 에 머물지 말고, 어둠을 밝히는 능동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모든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동시에, 빛의 열매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강의와 조별 활동, 기도회 등으로 구성된 이번 수련회는 청년부원들의 뜨 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조별 모임에서는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실제 삶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다.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박우주 전도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빛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다시금 확립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완주 이서중앙교회(주성철 목사)도 지난 1월 20일~ 22일까지 ‘천상의 예 배’를 주제로 중고등부 학생들을 비롯해 예일교회, 안동제자교회, 큰숲교회 등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초청 해 청소년 수련회를 열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숙식을 함께하며 믿음의 공동체로서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수련회는 단순한 집회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서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특히 강사 이정현 목사(청암교회)와 주성철 목사(이서중앙교회) 는 말씀과 기도집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적 도전을 주었다.

‘하늘문 올림픽’에서는 공동체의 협력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빛의 여정 전주’는 지역을 탐방하며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또한 ‘성 정체성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현대 사회에서의 정체성 확립과 하나님 안에서의 자기 이해를 돕는 강의로 이루어졌다. 또 셀러브레이션과 청지기 묵상은 찬양과 묵상을 통해 영적 충만함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으로 청소년들에게 신 앙적 성숙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를 심어줬다.

이서중앙교회는 다음 세대 사역에 힘쓰며 어린이부흥회, 예배자학교, 독서클럽, 어부기도회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세대를 양육 하며 큰 열매를 맺어왔다.

주성철 목사는 “1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하며 하늘 예배의 감격과 믿음의 공동체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수련회를 위해 스태프로 동역한 수지예일교회 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동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