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괴물 분장 핼러윈데이에 맞서다

전주예닮교회(조주만 목사)는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데이에 맞서 제3회 할렐루야데이 행사를 열었다.

예닮교회는 이날 오후 3시~6시까지 교육국 주관으로 유아부, 유치부에서 부터 중·고등부까지 6개 부서가 각각의 이벤트 코너를 만들어 진행했다.

만들기 코너에서는 바람개비, 만화경, 곱창밴드, 팽이와 팔찌,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식빵과 비즈공예, 종이접기, 퍼즐풀기를, 먹거리 코너는 소떡소떡, 떡볶이, 꼬치어묵, 팝콘치킨, 컵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 뻥튀기, 팝콘을 무료로 제공했다.

인기를 끌었던 운동 놀이코너에서는 골프, 축구, 농구, 테이블컬링, 벨크로볼, 낚시, 공옮기기 등을 진행 했다.

교회 콘서트홀에서는 즐거운 게임과 놀이로 300여 명의 아이들이 신나는 공연도 했다.

예닮교회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교회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교회 유치부 유년부 어린이들이 주로 참석했지만 믿지 않은 동네 어린이 들도 약 50여 명이 부모 손을 잡고 찾아와 신나게 행사를 즐겼다.

교인들은 이날 다양한 먹걸이와 체험장 등 청년부에서부터 일반 주부, 직장인들까지 휴가를 내서 자녀들의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예닮교회 할렐루야 데이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핼러윈 데이와 같은 세상 문화로 인해 잘못된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에 교회가 먼저 청소년들에게 놀이문화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고 신실하게 성장해 가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예닮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해 방과후 프로젝트로 열매스쿨과 어머니를 교 육하는 마더와이즈 스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 다.

현재 교회학교 교사가 100여 명에 주일학교 친구들이 400여 명이 주일 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육국장 이경석 장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하게 코너를 준비한 청년부와 여전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유익 한 코너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기독교 이념을 심어주는데 목회 중점을 두고 계 신 담임목사님의 비전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