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뜻 가운데 당선 나라위해 힘쓰길”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종숙 목사)는 전주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감사예배’를 지난 13일(토) 오전 11시 전주 왕의지밀에서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갑 김윤덕, 전주시을 이성윤, 전주시병 정동영 등 당선인과 전기연 대표회장 박종숙 목사를 비롯한 전·현직 회장 임원 등이 참석했다.

회장 박종숙 목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초청에 응해주신 세 분 과 목회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라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당선 되었음을 알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전 회장 황인철 목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일은 일꾼이 한다. 세 분의 당선 자들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시기를 부탁한다. 코로나19 당시, 지역의 국회의원 한 분이 감염법예방법(일명 교회폐쇄법)을 대표발의 했다.

국회 의원이 감정적으로 입법을 발의할 것이 아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선한 입법을 부탁한다”라며 교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입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 목사는 이어 “동성애 등 차별금지법을 발의해 소수가 아닌 다수가 역차 별을 당하는 악법을 절대적으로 발의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예배는 박종숙 목사 사회, 상임부회장 송시웅 목사 기도, 회계 추원호 장로 성경봉독(에4:13-17), 전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때를 위함이라’ 제목 설교, 전 회장 김동건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세 분 께서는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은 에스더’처럼,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축하행사는 대외협력위원장 김동하 목사 사회, 박종숙 목사 환영사, 당선 인 소개(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박종숙 목사 당선인에게 축하패와 성경, 꽃 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주중부교회 이우진 집사 축가,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장 최원탁 목사와 증경회장 김상기 목사, 신충식 예수병원장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원탁 목사는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며 존중해야 하고, 선거운동 때 처럼 겸소하며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이시기를 바란다”라며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시기를 부탁한다. 정직과 청렴으로 자신됨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부여된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으로부터 얻은 마음을 가슴에 새겨 잘 간직하고, 창조 적이며 생산적인 국회의 만들어가셔야 한다. 반목과 갈등으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데 분골쇄신 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마고소양의 자세로 국민의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국회의원이 되시 기를 당부드리며 여러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김윤덕 당선자는 “오늘 이 귀한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 들께서 걱정하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당선자는 “기도의 힘은 오늘도 역사하신다는 목사님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마했을 때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던 목사님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저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윤 당선자는 “검사시절에 검사 신우회를 동료들과 함께 조직하고 노력 했던 일이 생각난다.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전 회장 황인철 목사와 합신총회장 홍동필 목사 격려사, 전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 당선인 위한 기도, 상임총 무 남기곤 목사 광고, 성동기 장로 식사기도로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