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소망 두고 끝까지 인내하는 믿음을”

합동 전북노회(회장 최용만 목사)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지난 3일

(월)~4일(화)까지 전주장동교회(김태영 목사)에서 개최했다.

‘여호와 샬롬, 기드온과 함께 하는 샬롬 이야기’(요16:33)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사강습회에는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 김요섭 교수(역사신학)가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주제강의에 나선 전북노회 교육지도부장 방관전 목사(전주유상교회)는

“이번 성경학교 교사강습회의 큰 주제는 ‘여호와 샬롬’이다.

이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사사시대에 쓰여진 말이

다”라며, “다섯 번째 사사인 기드온이 사사가 되기 전, 불이 바위 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 사자가 떠나 보이지 않자,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인 줄 깨닫고 그 사자를 대면해 본 것으로 죽을 것이라 여겨

슬퍼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때에 하나님께서 죽지 않을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라고

말 씀해 주셨다”면서, “이에 기드온이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그 제단

이름을 ‘여호와 샬롬’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경회 첫 번째 특강은 교육지도 부회계 지찬홍 목사 사회, 방관전

목사 ‘여호와 샬롬, 기드온과 함께 하는 샬롬 이야기’(요 16:33) 제목 설교,

서기 김태영 목사 광고, 증경노회장 박주삼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특강은 증경노회장 윤희원 목사가 ‘과학시대에 성경을 어떻게

읽 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성경의 이야기는 여백이 있는 그림이다. 이야기로 성경을 읽으

면 여백을 추측하거나 추론하지 않고, 이미지로 여백을 채우는 그림을 그

린다. 이 상상력이 없으면, 이야기는 이야기로 읽히지 않는다”라며,

“참된 묵상, 바른 묵상을 하기 위해 성경을 이야기로 읽어야 한다.

이이야기로 읽을 때, 우리는 지금 우리와 다른 반 기독교 문화와 어떻게

관계하고 소통하고 살 아야 하는가를 알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경회 첫 번째 강의는 방관전 목사 사회, 부노회장 박석진 장로 기도,

김요섭 교수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라’제목 설교, 서기 김태영 목사 광고,

전 노회장 박주삼 목사 축도로 마쳤다.

김요섭 교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은

담대한 사람들이다.

또,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추려내셨다. 남은 300명은 하나님의 방법

에 절대적으로 순종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전쟁에서의 싸움은 오직

하나님이셨다. 그래서 300명을 선택하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경회 두 번째 강의는 전 노회장 강 창용 목사 사회, 부노회장 이민규

목사 기도, 김요섭 교수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히

10:32~39) 제목 설교, 김태영 목사 광고, 노회장 최용만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김요섭 교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은 첫째, 끝까지 인내하는 믿

음이며, 하늘에 소망을 두는 믿음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