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문교회 김석호 목사와 4명의 장로가 교인들의 신임투표에서 재신 

임됐다. 

 전주 서문교회는 지난 18일 주일 7 년마다 신임을 묻는 교회 정관에 따라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4명의 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서문교회에서는 1~2부 예배 설교를 담임목사 대신 임시 공동의회 

의장을 맡은 전 전북노회장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맡았으며 은홍기 

장로가 투· 계표 관리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843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김석호 목사를 비롯한 4인의 

장로가 모두 5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재신임됐다. 

 전주 서문교회는 2001년 8월 5일 당회에서 목사 장로 신임투표를 결의하 

고 그해 12월 30일 처음으로 당시 서은선 담임목사와 9인 장로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했다. 

 서문교회는 담임목사의 경우 총회 헌법이 목사 사면 및 사직에 관해 지교

회가 목사를 환영하지 아니하여 해약하고자 할 때 노회가 목사와 교회 대표

자의 설명을 들은 후 처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교회 정관 56조에 담임목사

를 환영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신임투표를 부임일로부터 7년마다 공동의

회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무장로도 총회 헌법이 장로 집사 선거 및 임직과 관련 7년마다 

시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정관 57조에 7년째를 맞은 장로들

의 신임투표를 의무화하고 시행해 오고 있다.

                                                                                               / 장해영 기자

                                    <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