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께하는교회(담임 김은겸 목사)가 마동시대를 마감하고 모현동으로 

이전하여 오는 29일(토) 오후 2시 이전 입당 예배를 드린다. 

 함께하는교회는 지난해 11월 건물을 매입하여 올 2월에 리모델링을 마치

고 새 예배당에서 지난 3월 19일 첫 예배를 드렸다. 

 함께하는교회는 이전을 위해 262평의 대지에 지하 18평, 1층 52평, 2층 

52평으로 옥상 태양광 설치가 되어 있어 전기세 수입이 가능한 건물을 인

수하여, 1층 본당, 2층 유아실, 식당, 재정부실과 목양실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교회 이전을 하면서 교회 리모델링을 맡은 건축사 사장이 교회 이

전 후 전도 1호 성도가 되었다. 

 리모델링 공사 중에 대화를 나누며 타 종교에 몸 담았던 사장이 스스로

 ‘성경책 하나 사주세요’라고 말하며 목사님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전화를 

해와서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한 영혼을 위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이 연결시켜주셨 

다.”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교지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려가고 있으며, 교인들도 코로나로 인해 가정의 수입이 줄어들지 

않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려도 십일조가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예산이 

늘어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함께하는교회는 교인 50여 가정이 출석하고 있어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

만 한 가정이 한 곳의 선교지 파송 선교사를 후원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함께하는교회는 다이엘기도회에서 나오는 헌금으로 3년째 2개 교회을 

돕고 있으며 더 많은 교회를 살리기 위해 기도하며 지역 섬기기를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는 “교회를 살리는 교회가 되자”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성도 개

인이 지원하는 곳에 교회가 함께하기 위해 선교지를 해외 3개 지역과 

국내 1개 교회를 추가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살고, 가정이 살아야 아이들이 산다는 교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담임 김은겸 목사는 “한국어린이부흥사협회 회원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며, 활동하고 있다”며 “익산지역 미자립 교회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열며, 1일 캠프를 진행하는 등 다음 세대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감

당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가 제정이 넉넉하지 못하고 일손이 많지는 않지만, 현

실적인 문제들로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지 못하는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은겸 목사는 어린이 사역을 위해 캐릭터 분장을 하고 학교와 공원, 놀이 

터를 찾아 아이들 전도에 나서고 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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