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4만세 운동을 이끈 남전교회 (담임 송승현 목사)에서 제104회 

익산 4.4만세운동 기념예배 및 예식이 지난 2일(주일) 오후 4시에 열렸다.   

 익산노회와 익산 4.4 만세운동 기념사 업위원회 주최, 남전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배는 익산 4.4만세운동기념 사업위원회 회장 이성춘 목사(성

은교회) 인도로 익산 4.4만세운동기념사업 위원 최형규 목사(신기교회) 기

도, 부노회장 정찬준 장로(용산중앙교회) 성경 봉독, 카리스합창단 특송 후 

전 한신대 총장 연규홍 목사가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를 주제로 설교하며 

“오늘 풍요의 시대에 모든 것이 다 되고 이 땅에 천국이라고 믿는 사람들에

게 십자가의 능력과 영광이 전파되어야 하는 것이 복음이다. 예수의 영광, 

지혜, 능력을 믿지 못하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넘어지는 우리를 위해 울라

고 하신다. 신앙 양심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처럼 동족의 신

음소리에 멈추어 있을 수 없고 성령님의 뜨거운 마음속 외침으로, 하나님

께 영광의 길이 되는 만세운동을 위해 나라와 교회가, 그분들의 신앙을 계

승하고자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부활하기 위해 여기에 모인 것이다.

교회가 이 땅의 소 망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노회장 허태회 목사(고창교회) 축도로 마쳤다. 

 2부 익산 4.4만세운동 기념 예식은 익산 4.4 만세운동 기념사업위원회 서 

기 송승현 목사(남전교회) 인도로 이성춘 목사 인사, 익산 4.4만세운동기념

사업위원회 위원 강순구 장로(남전교회) 경과 보고, 익산시 4.4.만세위원

장 전춘식 목사 축사 후 이성춘 목사가 김치옥 열사 유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유족 감사 인사, 여호수아워십팀(남전교회) 몸 찬양, 남전교회 

역사위원 위원장 박영안 집사(남전교회) 만세 삼창으로 마치고 강순구 

장로 인도로 ‘나라사랑동산’을 돌아봤다. 

 익산 4.4 만세운동 기념사업위원회 회장 이성춘 목사는 “코로나19로 행사 

를 그동안 주최하지 못하다 보니 참여도가 낮아졌다”면서 “4.4만세에 참여 

했던 선열들의 가족들을 찾아 초청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전교회는 1897년 미국 전킨 (W.M.JunKin, 전위렴) 선교사에 의해 익산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기장 총회 유적 1호로 지정된 교회로 1919년 익산 

4.4만세 운동을 주도하며 현장에서 문용기, 박영문, 장경춘 열사가 순국했 

다. 

 남전교회는 1910년 남학교인 도남학교를 설립하고, 여학교인 미성학교

를 1922년에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1923년에 남녀공학인 신성학교로 통

합하여 1942년 일제에 의하여 폐교될 때까지 민족교육과 신앙교육을 

실시하였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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