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마다 봄 정기노회 열려

전북지역 각교단별 2023년도 봄 노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각 교단은 이번 봄 노회에서 2023년도를 이끌어갈 신임원 선출과 총회 총

대 선출을 비롯해 총회에 상정할 헌의안이 논의된다.

지난 13일(월) 기장 전북동노회 제118 회 정기노회가 전주 희년교회에서,

14일(화)에는 기장 전북노회 제118회 정기노회가 전주 남문교회에서 각각

개최됐다.

전북노회는 지난 14일 열린 정기노회에서 신임회장에 조영승 목사를 선

출 했다.

이날 조영승 목사는 취임사에서 “118 회기 노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허

락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목사님과 장로님 모두와 성도님들

께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종되었던 시절을 기억하며 겸손히 노회와 노회

원 모두를 섬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종에 대한 단어는 제가 가장 좋 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저는 미자

립 교회와 특수목회도, 농촌교회도 섬겼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때의 종되

었던 시절을 가슴에 새기며 노회와 각 교회들을 열심히 섬기며 부흥되는 일

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조영승 목사 인도로 부노회장 유성수 장로 기도, 남

신도회전북연합회장 정창석 장로와 여신도회연합회장 윤희진 집사, 청년

회 전북연합회장 김진성 청년 성경봉독, 남문교회 위드여성중창단 특송,

노회장 이윤복 목사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 제목 설

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무처리는 이윤복 목사 사회로 서기 설철환 목사 회원점명, 개회선

언과 절차보고, 임원서거, 임원 이취임식 등 순으로 이어졌다.

다음은 신임원 △노회장 조영승 목사 (전주남문교회)△부노회장 이해길 목

사(전주생명교회), 전철수 장로(전주중앙교회)△서기 김영하 목사(난산교

회) △부서기 박철 목사(전주성광)△회의록서기 이승민 목사(제월교회)△

부회록 서기 소진철 목사(망담교회)△회계 김선곤 장로(전주예벗교회)△부

회계 정종안 장로(전주평화동교회)

전북동노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정인 목사를 선출했

다.

개회예배는 정인 목사 인도로 부노회장 정회선 장로 기도, 남신도연합회장

김인석 장로 성경봉독과 여신도연합회장 한미자 권사 성경봉독, 노회장 이

성구 목사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 제목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신임원. △노회장 정인 목사(전주시천교회)△목사 부노회장 최성

칠 목사(계산교회), 장로부노회장 최봉식 장로(화평교회)△서기 이희관 목

사(용포교회)△부서기 박건태 목사(봉천교회)△회의록서기 김문곤 목사(아

영중앙교회)△회의록부서기 남성수 목사 (강변교회)△회계 이송재 장로(서

머나교회)△부회계 김대건 장로(관촌교회)

예장 개혁대신 노회는 제175회 정기회를 지난 14일(화) 오전 10시 전북개

혁신학원 대강당에서 열고 신임 노회장에 김종봉 목사(낙원교회)를 선출했

다. 예배는 서기 이길환 목사(큰사랑교회) 인도로 회계 이영진 장로(좌포은

총교회) 기도, 부서기 양정자 목사(빛과진리교회) 성경봉독 후 노회장 주상

기 목사 (좌포은총교회)가 ‘사는 것이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주 목사는 “내 생각에 의롭다는 생각을 섞으면 혼란스러워져서 안된다. 오

직 복음적인 것만 있어야 한다. 건물에 투자한 것보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 교회는 선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직전노회장 정인직 목사(생명 의빛교회) 축도로 마치고, 증경노회

장 김종봉 목사(낙원교회)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다.

2부 회무 처리 후 경과보고와 상비부 보고 후 노회장은 현직 부노회장을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하거나 증경 노회장 중에서 추대한다는 선거 법에 의

해, 현 부노회장이 노회장 추대를 불허하여 증경 노회장 중 김종봉 목사(낙

원교회)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했다.

다음은 신임원 △노회장 김종봉 목사 (낙원교회)△부노회장 강일신 목사

(더풍성한교회), 김종민 장로(동명교회)△ 서기 이길환 목사(큰사랑교회)△

부서기 양정자 목사(빛과진리교회)△회의록서기 김드보라 목사(향기나는

교회)△회의록부서기 박양미 목사(산마루교회) △회계 이영진 장로(좌포은

총교회)△ 부회계 이양우 장로(낙원교회)

신임 노회장 김종봉 목사는 “마음이 무겁고 힘들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서서 감사드린다. 우리 노회가 전통이 있는 노회이지만 지금은 많

이 힘들고 회원들의 감소에 마음이 아프다. 믿음이라는 두 글자가 있으니

순종 하고 신임원들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다. 회원들도 도와주

고 함께 협력하는 전통이 있는 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합동 측은 전북동노회가 지난 14일 전북신학교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20

일에는 전북제일노회가 남원장교교회에서, 군산노회는 풍원교회에서, 21

일에는 김제노회가 김제회관, 이리노회는 어양교회, 중전주노회는 CBS전

북방송 공개 홀, 전북노회는 동산교회, 남전주노회는 신전주교회, 전주노회

는 장수신전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합동 측 북전주노회는 오는 27일 전주양정교회에서, 오는 28일 통합 측 군

산노회는 군산서부교회, 합동 군산남노회가 군산진흥교회, 전북서노회가

인후중앙교회, 전북남노회가 마태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봄 노회에서는 제108회 총회 총대 선출을 비롯해 총회에 상정할 헌

의안이 논의된다.

특별히 전도부흥운동 후속 조치에 따라 각 노회별 전도운동 기도회 등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노회는 노회 분립 안에 대한 의견도 개진될 것

으로 예측된다.

통합 측도 오는 21일에 남원노회가 순창제일교회에서, 전서노회가 정읍한

빛 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