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혁신학원 학장 정완득 목사 취임

전북개혁신학원(이사장 이수봉 목사, 학장 류현옥 목사)은 18일 오전 10시 30분 본교 대강당에서 류현옥 학장 이임식과 정완득 신임 학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장 윤서구 목사, 총회개혁신학원 이사장 임종학 목사, 총회개혁신학원 총장 황호관 목사, 전북개혁신학원 이사장 이수봉 목사, 이임학장 류현옥 목사, 취임학장 정완득 목사, 총동문회장 신장균 목사, 법인이사 김황융 목사, 상임이사 유남규 목사, 총무처장 진상운 목사, 교무처장 이경근 목사 등 신학원 100여명의 관계자 및 목회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완득 학장은 취임사에서 “이 시대는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이단사이비가 미혹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혼란을 가중시켜가고 있다. 특히 이에 따라 신학이 위기에 놓여있다”며 “무엇보다 바른 신앙은 바른신학의 기초 위에 세워져가야 한다. 바른신학은 개혁으로 출발한다. 그러므로 신학은 성경에서 시작돼야 하며, 교회와 성도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이 혼란의 시대를 이겨내며 신앙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학장은 “앞선 이사장들과 학장님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사야 41장 10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학장의 직분을 담대히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선지자 후보생들에게 바른신학을 가르쳐 바른 목양과 함께 이 시대를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목회자로 배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옥 목사는 이임사에서 “처음 학장의 직무를 시작할 때, 알파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지난 2년여 동안 개혁신학원과 직원 그리고 학생들을 섬겨왔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오메가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정점에 이르렀다. 그동안 신학원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협력해 주신 선배 목사님과 후배 목사님 그리고 제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신학대학원 원장으로 그 사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총회개혁신학연구원 이사장 임종학 목사는 “우리가 각 신분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시절에는 대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계획에 따라 도전에 나선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노년에 이르면, 결국 복음 밖에 남는 것이 없다”며 “특히 교회나 신학교에서 제자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은 잘 양육하고 가르친 성도
나 제자들이 자신들이 처한 처소에서 하나님 나라에 훌륭한 일꾼으로 든든히 서가는 것이 보람이며 축복이다. 오늘 이임하는 류현옥 목사님과 취임하는 정완득 목사님은 귀한 동역자이며 목회자들이다. 더욱 영육간에 강건함 가운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이취임식 1부 예배는 상임이사 유남규 목사 사회, 법인이사 김황융 목사 대표기도, 학생처장 이부교 목사 성경봉독(마6:33), 전북개혁신학원 학우회 특송, 총회장 윤서구 목사 ‘선공후사’ 제목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식은 유남규 목사 사회, 이임학장류현옥 목사 이임사, 취임학장 정완득 목사 취임사, 이사장 이수봉 목사 류현옥 목사와 정완득 목사에게 각각 공로패와 취임패 증정, 전북개혁신학원 총동문회장 신장균 목사와 전북중부노회장 양형용 목사 기념패 증정, 성인교회여전도회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또, 교무처장 이경근 목사가 나서 실무진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학장 정완득 목사가 위촉장을 전달했다. 2년 동안 전북개혁신학원을 섬기는 실무진은 학장 정완득 목사, 신학대학원원장 류현옥 목사, 교무처장은 이경근 목사, 총무처장은 진상운 목사, 교목처장은 윤호걸 목사, 학생처장은 이부교 목사, 실천처장은 최용구 목사, 조서처장은 최현호 목사, 홍보처장은 김관희 목사, 선교실장은 유남규 목사 등이다.

축사에서는 총회개혁신학연구원 이사장 임종학 목사와 총회개혁신학연구원 총장 황호관 목사가 각각 맡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정완득 목사의 총신 74기 동기이며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윤귀환 목사가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제목의 복음송을 섹소폰으로 연주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총회 총무 박진만 목사 광고, 총무처장 진상운 목사 광고에 이어 유남규목사 인도로 총회와 각 교회를 위한 통성기도와 함께 이사장 이수봉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