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빛교회(담임 석균태 목사)성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 호성동일대에서 고소한 부침개 전도에 나서고 있다.

10여명의 교회권사와 집사들은 수요일 저녁부터 재료를 손질하면서 정성으로 준비한다. 그리고 목요일 일찍 모여서 기도모임으로 시작하고 복음전도에 나선다.

매실 액기스를 비롯해 오징어와 양파, 고추 등 풍성하게 재료를 손질해 길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김치전을 전달한다.

그 자리에서 먹는 따뜻한 김치전은 고소하고 담백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은 특별히 부활절을 기념하며 삶은 달걀 2개를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봉사에 나선 차영자 사모는 “생명의 떡인 ‘부침개 전도’는 한쪽에서는 전을 부치고 기다리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값진시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권오경 집사 역시 “부침개 전도는 타 종교 신자부터 폐지를 주우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지역민들의 반응이 바로 나타난다”며 “요즘같이 전도하기 어려운 시기에 부침개 전도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복음 회복의 기회 그리고 결실로 맺힐 때 가장 보람을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성어린 따뜻한 부침개를 통해 방황하는 많은 이들이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길소망해 본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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