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복음교회(담임 김상길 목사)는 지난 2월19일~22일까지 ‘다시 말씀으로!’라는 주제로 전주성결교회 김철호 목사, 대전 더누림교회 곽면근 목사, 익산 갈릴리교회 송흥준 목사, 서울예향교회 이양호 목사(복음교단 총회장)를 강사로 4인 4색 말씀축제를 가졌다.

담임 김상길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위기라고 전제한 후에 그 위기는 아름다운 건물이 없어서가 아니고 재정이 부족해서도 아니며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해는 루터가 종교개혁한 지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이번 4인 4색 말씀축제를 통해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나부터 새로워지는 개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9일 강사로 나선 김철호 목사는 로마서 1:17절 말씀을 중심으로 ‘복음교회와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자생교단인 복음교회가 사회선교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고 전제한 후에 복음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그 분안에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영위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부탁했다.

20일 강사로 나선 곽면근 목사는 출애굽기6:2-8절 말씀을 중심으로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곽 목사는 성경은 재미있고 쉬운 책이라고 전하면서 성경을 가까이 하며 신앙생활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곽목사는 애굽에서 고난당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너희 하나님이 되리
니”라는 선언은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으며 오늘의 성도들에게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함께하신 하나님이함께하심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강사로 나선 송흥준 목사는 ‘잃어버린자를 찾아서’(누가복음 19:1-10)라는 제목으로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를 찾으신 예수님을 전했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를 먼저 찾아가신 예수님처럼 성도들도 주변에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나서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22일 마지막 강사로 이양호 복음교단 총회장이 ‘종교개혁의 신앙원리’(롬1:16-17)라는 주제로 교회사를 연구한 신학자로서 루터의 종교개혁과 복음교회 창시자인 최태용의 개혁신앙을 비교하여 말씀을 전했다. 그는 또 말씀으로 개혁되어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살아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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