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기쁨의 교회(담임 박윤성 목사)가 2017년 새해를 아주 뜻 깊은 나눔 행사로 시작했다.

박윤성 담임목사와 박성철 목사, 이병석 황철권 이성만 장로 등은 지난 5일 오전 시장실을 찾아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시장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자리서 박윤성 목사는 “2000년부터 해마다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쌀 등 생필품을 가득 담은 ‘사랑의 상자’를 마련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해왔는데, 올해는 정유년 새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정헌율 시장은 “기쁨의 교회 모든 교인들께서 후원한 사랑의 장학금은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사랑의 장학금은 기쁨의 교회 성도들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기쁨의 교회는 이밖에도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에 성도들이 모금한 10kg들이 쌀 17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관 등에 기탁할계획이다.

군산 임피제일교회(담임 신봉호 목사)도 교인들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 2백만원과 양곡(20kg) 28포를 연말 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기탁했다.

임피제일교회는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에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면사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피면은 오는 31일까지 전개되는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임피제일교회등 여러단체에서 접수된 성금품을 생활이 곤란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심은혜 한수길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