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사회에 1천여만원씩을 기부하여 사랑실천에 앞장서 온 신황등교회 김종성 장로가 이번 신학기를 맞아 황등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장학금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종성 장로가 운영하는 ㈜ 황등산업사는 단일 석산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석매장량을 보유한 곳으로, 우수한 재질과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석질을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산업화하고있는 기업이다. 황등산업사 임직원들은 석재를 캐내서 산업화하는 일이 고된 작업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석재산업의 발전을 이룩하면서,힘들게 번 돈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내놓는 통큰 기부행진을 이어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황등산업사는 지역학교 입학 시기를 맞아,면단위 지역학교로서 배움과 나눔으로 모범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기독교학교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를 선정해서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지원금과 장학금으로 430만원을 희사했다.  김완섭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소중한 입학 선물을 해주신 김종성 사장님과 임직원일동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큰 사랑에 힘입어 작지만 알찬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종성 장로는 “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꿈을 먹고 자라서 이 나라에 큰 일꾼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관심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종성 장로는 그동안 사회적 가치를 기업경영에 반영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한 일로 생각해왔다. 이런 그의 기업가 정신으로 황등산업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
화복지 행사에 계속해서 기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23일 개관한 황등노인복지관과 시립도서관도 황등산업사가 대지를 기부체납해서 건립됐다. 이 시설들을 통해,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는 기존 복지기관과 시설이용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주민들이 평생학습과 여가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장로는 2007년 이후에는 11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 이상을 기탁해왔다. 이러한 사랑 실천의 감동과 통 큰 기부로 인하여 황등산업사는 황등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에 나눌 줄 아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의 자랑이되고 있다.김종성 장로의 착한 기업경영의 배경에는 남다른 그의 집안이 있다. 그의 선친 김봉재 집사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나라사랑과 신앙수호를 함께한 동료들을 구하게 된 숭고한 희생자였다. 그 때 그의 나이 29세였다. 김종성 장로는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지만 이를 독실한 기독교 신앙의 실천으로 극복하면서 지역사랑에 앞장서 온 조부 김희갑 장로를 보고 자랐다. 지금도 황등 지역 곳곳에는 그의 조부 김희갑 장로의 기부의 기록이 남아 있다.

김종성 장로는 신황등교회 장로와 황등중학교 총동창회장과 황등의용소방대장과 황등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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