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마다 기도하면서 이겨냈다”

입춘이 지나고 한파가 사그러들고있는 요즘, 전북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 기업인을 만났다. 바로 지난해 익산시 함열읍에 3,000평 규모의 공장을 세운 (주)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익산영락교회. 담임 김종순 목사)다.

미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사무실 한 켠에 붙어있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장1절의 성경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최 대표가 믿음 생활을 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사업을 하면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에 지난 2012년 익산영락교회를 찾았다.

당시 교회에서 만난 성도들은 마음이 따뜻했고 목사님의 말씀은 마음의 무거운 짐을 비우는 데 큰 힘
이 됐다.

그때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기도를 잊지 않는 다는 최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자금난에 힘들기도하고 특히 고급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기도를 하면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안수집사가 되어서 교육을 받으며 믿음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런 그가 더 대단한 이유는 회사설립 초기인 2012년 7월 2명으로 시작한 회사였는데 5년이 지난 지금은 60여명의 직원으로 늘었다.

이앤코리아의 최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융복합탄소소재를 이용해 전북의 대표산업인 탄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탄소소재를 사용해 제품의 기능향상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특징을 살려 포장지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있다. 특히 탄소소재와 화장품을 접목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
다.

현재 탄소를 이용한 필름사업부,포장지사업부, 화장품 사업부를 비롯해 전자소재사업, 탄소를 입힌 렌터카 사업, 자동차 튜닝사업, 쇼핑몰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탄소 성분의 소재를 활용해 기존 폴리에틸렌 용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탄소응용 필름’을 만들어냈다. 잘 찢어지지 않고, 산소차단 능력이 탁월해 1차 포장용기에서 한국, 아시아, 월드패키징 스타상까지 수상했다.

이처럼 9개의 특허등록과 11개의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수상과 실적을 보이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취약계층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사기진작을 위해 매달 우수사원을 선정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제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탄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 및 플라스틱 제품들의 생분해성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믿음생활하면서 자랑스러운 믿음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민들이 전북기업의 제품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법인설립과 ‘이해, 협력, 겸손’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오로지 융복합 탄소소재에 대한 기술력만으로 전라북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패키징 월드 그랜드슬램 달성과 글로벌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으로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