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을 준비해 거리마다 오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열방을 향한 복음의 도전과 행진은 전주모자이크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최
대의 과제다. 목사는 개척 한지, 지난 15년 간 영혼구원을 위해 도내 구석구석을 오가며 복음구령을 외쳐왔다. 그는 개척 2년후인 2004년부터 사모와 함께 호떡전도에 나섰다. 자녀들을 위해 호떡을 빚은 솜씨를 전도하는데 사용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 개척 후 흔히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곤경에 처하게 된다. 정 목사도 개척 초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사역과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그 호떡이 다윗의 물맷돌이 됐다. 교회부흥과 함께 지역에서 역동성 있는 교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 지난해 다니엘기도회 때 드려진 헌금으로 아프리카에 샘물을 파기로 작정을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비교적 흔하리라고 여겼던 열대과일도 챠드에서는 재배할 수 없어 이집트, 리비아 등 이웃나라에서 대부분 비싼 값에 수입해야하고 산유국이면서도 생산량의 대부분을 강대국에 빼앗겨(생산량의 5%만을 챠드가 가질 수 있다고 함) 이곳의 기름 값이 한국과 비슷해서 발전기를 사용하기에도 많은 부담이 있다.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와도 많이 다른 나라, 그리고 너무나 가난한 나라라는 사실을 김장섭 선교사님을 통해 알게 됐다.김 선교사님은 지난 2006년부터 챠드를 섬기고있다. 특히 챠드에는 많은 미전도 종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 선교사님을 통해 협력해 섬길 수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자이크교회는 작지만 강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 그 비결은.

“사실 교회 부흥도 정체성이 있다. 그러나 모자이크교회는 열방을 향한 복음의 사랑은 동일하다. 호떡전도는 그동안 전국교회에 알려져 많은교회들이 답습하며 견학차 교회를 방문했다. 전도가 어렵다고 하기 전에 현장에 나가 직접 몸으로 체험을 해야 한다. 모자이크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현장에서 호떡을 구우며 전도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여전도회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호떡을 굽는다. 매주 토요일은 남전도회 회원들이 호떡전도에 나선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제자들에 의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돼 가고 있다. 주님의 지상 명령은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에속한 비전을 가지고 살 것을 요청한다. 아직도 5,300에서 11,000여 미전도종족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비전과 꿈은 한 영혼에 달려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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