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자녀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기도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부안운호교회(담임 서정용 목사) 김성구 안수집사는 구름호수마을 대표로 활동 중이며 건축위원장의 직책도 함께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운호교회 서정용 목사님과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사모 최은숙 센터장님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열고 있다”며 “부안에서 첫 번째로 인가받은 운호지역아동센터는 부안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아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좀 더많은 경험을 하며 자라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1남 2녀를 둔 김 대표의 둘째 딸 수영씨(27)는 호주멜번시티한인교회에서 바이올린 찬양전도사로사역 중에 있다. 첫째 딸은 호주 멜번에서 뉴코아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위는 선교위원회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로 선교를 다녀오기도 한다.

김 대표는 “가끔은 아이들의 신앙이 더 깊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믿음 좋은 막내아들은 군대에 가있다”며 “부인과 아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부인 유점순 권사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히면서 기도를 통해 아이들을 교육시켰다. 유 권사 역시 성경을 3번 넘게 완독했다”고 자랑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 하는 김대표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9대째 구름호수마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3만평의 농사를 지으면서 돼지감자와 울금,여주, 양파와 마늘 등을 수확해 판매하고 있으며 30여평의 가공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가공제품이 완성되고 있으며 스카프와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구름호수마을은 지난 2000년 정보센터로 시작해 2005년 녹색농촌체험마을, 2006년 행안부 정보화마을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2014년 향토산업마을, 2015년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2017년 팜스테이 마을로 선정됐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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