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주변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노숙인에게 끓여준 라면 하나로 시작해 밥 한 그릇의 힘을 세상에 전파한 최일도 목사가 전주를 찾았다.

전주전성교회(담임 이청근 목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교회본당에서 다일공동체 ‘밥퍼’의 주인공 최일도 목사를 초청해 전도집회를가졌다.

첫날에 이어 둘째날 찾은 교회 대예배실은 수많은 성도들로 가득 차 있었다.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는 최 목사는 ‘마음을 지키는삶으로’(잠4:23)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벌써 29년째 밥퍼사역을 하면서 항상 기도로,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평안을 주신다”고 말했다.

이날 최일도 목사는 열정적으로 전도집회를 이끌어 냈다. 최 목사의 집회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이청근 담임목사가 ‘주 안에 있는 나에게’의 은혜로운 찬송을 교인들과 부르며 집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전도집회 첫날인 5일에는 섬김과 나눔의 삶으로(마20:28), 6일에는 마음을 지키는 삶으로(잠4:23), 7일에는 한알의 밀알되는 삶으로(요12:24)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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