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고 자신의 암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경암송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진석장학회(이사장 이병진 원로목사)가 주관하고, 익산 반석교회(담임 윤호웅 목사)가 주최한 ‘제1회 성경암송대회’가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석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반석교회 유년부, 초등부 23명과중·고등부, 대학부 36명 등 총 5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부의 1·2·3등에게는 50만원, 4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암송 심사는 잠언 1장을 암기해 발표하는 학생에 총 3분의 제한시간을 두고, 태도 20점, 말의 전달력 20점, 암기속도 20점, 틀린글자 40점의 점수로 나눠 계산됐으며, 평소 교회 출석점수와 사회봉사점수, 암송대회점수가 합산된 최종점수로 차등이 가려졌다.

주최측은 이 같은 점수를 두고 평가하는 것은 믿음을 섬기는 교회로서,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교회 출석점수와 인성을 알 수있는 봉사점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학생들은 잠언 말씀을 암송하다 생각나지 않으면 발을 동동구르며 안타까워하다 다시 생각나면 이어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했으며 유년부부터 대학부까지 올라갈수록 외우는 속도와 말씀이 매끄러워지는 진행으로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병진 원로목사는, “믿는 사람으로서 성경구절을 외워 이성의 문제나, 돈의 문제 등 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경우에서 성경을 가슴에 품음으로써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암송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웅 목사는 “이병진 이사장님이 잘 기획해주셔서 사업들이 척척 진행되어 가는 것 같다.”고 밝히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는 일이기에 우리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 말씀안에 바로 서고 그들이 세상에 나가 세상을 정화하고 복음화하는 것에 앞장 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진석장학회는 이병진 목사가 은퇴하며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탁하여 3년간 기도하며 준비하고 교인들이 동참하며 출범하게 되어 이병진의 진과 반석교회의 석자를 따 진석장학회를 설립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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