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찬양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전북기독신문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본지는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교회문화를 되살려 찬양을 통해 각 교회가 서로 연합하고 부흥의 전기를 모색하도록 하기 위해 도내 각 교회를 순회하며 찬양예배를 드린다.

크리스천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북기독신문 찬양단(단장 박종근 목사, 기획이사 오정식 장로)은 지난 14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샘물교회(담임 서화평 목사)에서 첫 찬양예배를드려 호평속에 은혜를 나눴으며 9월 전주예닮교회(조재선목사), 10월 전주초청교회(이기봉목사) 등 도내 각 교회를 순회하며 매달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예배는 김정영 집사 기도후 서화평 목사가 시편 13편 1~5절을 ‘하나님을 송축하라”(시편103:1~5) 제목의 설교에 이어 찬양예배를 한층품격있게 이끌어 준 JTV강성아 아나운서의 찬양단 소개로 시작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향심 전도사는 ‘소중한주님’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연주하며 풍성한 성량으로 은혜로운 가사의 감동을 전해 교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이어진 아미고스 중창단 무대에서는 첫 곡인 ‘내안에 계신 예수’를 연주하며 내 영혼을 구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절제되면서도 풍성한 성량으로 감동을 주었다.

이어진 ‘나의 반석이신하나님’은 상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심정을 애절하게 표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돌아보게 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내 평생 가는 길’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류진 집사(전주신일교회 지휘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곡을 선곡했다고밝혔다.

원곡을 화려하게 편곡하여 듣는 이들에게 피아노 독주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류진 집사의 피아노 반주로 시작한 플루티스트 유은나 집사(예닮교회 지휘자)는 ‘야곱의축복’과 ‘사명’을 편곡하여 연주했다. 아름다운 변주가 화려한 음색을 뽐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아미고스 중창단이 다시 무대에올라  ‘주 이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를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유은나 플루티스트와 피아노 선율의 감미로운 반주에 맞춰 풍성하고 화려한 연주 솜씨를 뽐냈다.

이어 ‘나 주를 멀리 떠났다’는 자칫 슬프게 표현될 수 있는 곡을 편곡하여 리드미컬하게 찬양의 즐거움을 전했으며 관객들이 박수로 호응하고 곳곳에서앵콜을 요청하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