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

전주새중앙교회(홍동필 목사)는 새해를 맞아 성도들의 삶과 신앙의 부흥을 위해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 심령부흥사경회를 열었다.

지난 15일(월)~17일(수)까지 3일간 ‘도전적 신앙’(마14:28-33)을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사경회에서는 이찬수 목사가 3일간에 걸쳐 ‘두가지 간청’(잠 30:7- 9),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창 5:21- 24),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삿 16:1-2), ‘하나님의 크신 일을 기대하라’(롬 15:17-21) 등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첫날 사경회에서 잠언의 지혜자 아굴은 하나님께 오직 두 가지만 구했다면서 그것은 진실한 삶과 하루를 살기 위한 최소의 양식, 곧 일용할 양식을 구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존재 이유이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삶을 위한 일용할 양식이면 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아굴의 삶의 태도를 좀 더 살펴보면, 인간의 존재 가치가 하나님 앞에 설 때 가장 복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백성들에게는 인자와 자비로 성실하게 돌보신다는 사실을 신뢰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예수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 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사는 이들을 더욱 복되게 하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이 시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삼일째 ‘도전적 신앙’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왜, 예수님 은 산에 오르셨을까. 저녁 무렵뿐만 아니었다. 새벽녘에도 홀로 산에 올라가 기도를 하시곤 했다.

고요한 시간, 고요한 공간을 뚫고 예수님은 기도를 하셨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마태복음 6장 10절) 이것이 예수님 기도의 골자였다.

하늘이 땅이 되는 일, 땅이 하늘이 되는 일이다. 그게 예수님의 기도 이셨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활동할 당시에는 돛을 달아 바람의 힘으로, 또는 손으로 노를 저어 배를 움직였다. 그런데 맞바람이다. 돛을 쓸 수가 없다. 게 다가 어두운 밤이다. 파도도 거셌으리라. 그러니 노를 젓기도 만만치 않았 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어찌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돛을 올릴 수도 없고, 노를 저을 수도 없다.

그런데도 파도는 거세게 몰 아친다. ‘인생’이라는 배는 때때로 그런 위기를 맞는다.”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그속에서 허둥대는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예수님은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거기에 어떤 해법이 담겨있는 걸까? 결과는 놀랍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멎었다’”라고 전했다. “베드로가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라고 청하자 예수님 께서는 ‘오너라’라고 말씀하셨다.

성 경에는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으며 예수에게 나아갔다’라고 기록 돼 있다. 갈릴리 호수의 바람 속에서 베드로는 먼저 배에서 내렸다.”

이 목사는 “나의 고집과 집착에서 내려와야한다. ‘나의 눈’에서 내려올 때 물 위를 걷게 된다”라며 “왜 그럴까. 자신이 만든 잣대와 틀에 스스로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물 위를 걸으며 우리는 예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