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님 사랑전해 은혜 받고가”

지난해 7월 ‘불레싱 전주’ 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 분당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가 다시 전주를 찾았다.

전주 중화산동 사랑빛교회(고난숙 목사)에 지난 7일 주일 아침 지구촌교회 천국의 가정목장 6가정 25명의 교인들 찾아와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예배는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고 지구촌교회 교인들이 피아노 반주와 함께 모든 가족들이 나와 특송을 했다.

“너는 행복한자로다”라는 주제의 말씀으로 설교한 고난숙 목사는 멀리서 온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축복하여 주었다.

이번 지구촌교회 천국의목장의 방문은 지난 여름에 함께 하지 못한 이은 성 목자가 교회에서 30만 원을 지원받아 미자립교회 방문하는 기적의 프로 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번에 전주 사랑빛교회로 오 게 됐다.

이들은 가족 모두가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물품을 팔고 성금을 모아 푸 짐한 과일을 준비하고 새벽 일찍 분당을 출발하여 전주의 미자립 교회를 방 문했다.

이날 이은성 목자는 “신혼 때부터 함께한 천국목장 가족들이 이렇게 멀리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특히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저희들이 은혜를 받고 돌아간다.”라고 했다.

고난숙 목사는 “작은 물질이라도 자비량으로 교인들이 국내와 국외 선교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나도 작지만 누군가를 위해 돕는 목회자 가 되길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예배를 마치고 가족마다 고난숙 목사와 기념사진 촬영을 한 후 이은성 목 자가 교인들과 방문자 모두에게 과일 선물을 하고 맛있는 점심까지 섬겨 주 었다.

지구촌교회 천국의 가정목장은 천국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이땅에서부터 천국을 세워가고 소망 하자는 마음으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연합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하나님 세우신 계획대로 가정을 세워 나가는 것 을 목표로 삼고 목장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부모의 믿음 생활을 보고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떤 곳이에 요”라고 물었을 때 “천국은 우리 집 같은 곳”이라고 대답해 주자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천국의 가정목장은 이 세상 가운데 천국이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올 1월부터 3가정이 축복의 가정목장으로 분가한다.

/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