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말연시 맞아 이웃돕기 이어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 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전주 중화산교회(이영익 목사)가 지난 20일 중화산1동주민센터에 ‘사랑의 백미나눔’ 기탁을 했다.

이날 전해진 백미 10kg 50포(150만원 상당)는 관내 저소득 세대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익 목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 가 잘 전달되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읍명성교회(권형준 목사)도 지난 17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 며 내장상동에 620만 원 상당의 생필 품꾸러미 62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 꾸러미는 김, 카레 등 식료품과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등 18종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독거노인, 다문화, 탈북민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형준 목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작은 나눔들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읍명성교회는 명성사랑의봉사단을 조직해 지역과 교회가 더불어 상생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쳐 이웃사랑 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장상동에 성금 200만 원과 마스크 1600장을 기탁한 바 있다.

부안변산교회(최기훈 목사)는 지난 26 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을 위한 잡곡 100세트를 기탁했다.

최기훈 목사는 “매년 연말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한 여러 물품을 후원해 왔다. 어떤 물품이 취약계층 분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교 인들과 고민한 결과, 취약계층 분들의 건강 향상과 우리 농가살리기에도 도 움을 줄 수 있는 잡곡을 기탁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미약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산교회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매년 성품 후 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기탁된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부안군 기독교연합회(회장 최기훈 목사)는 지난 15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동절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백5십여만 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최기훈 목사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 민했다”면서, “다가오는 연말에 힘들고 외로울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 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민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면서 “기탁해주신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쓰 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