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위해 어르신 식사 대접”

지난 10일 어르신 초청 점심식사 시간에 서화평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전주샘물교회(서화평 목사)가 지난 10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샘물교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이웃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7년째 섬기고 있다.

샘물교회가 한 끼 밥상을 시작한 동기는 영혼구원의 도구로 이 사역을 해오고 있는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유영준 목사)를 만나고부터다.

평소 전도와 이웃사랑 실천의 열정을 가져온 서화평 목사는 이 공동체를 만난 후 한 끼 밥상 봉사를 시작했다.

정읍에서 시작된 이 나눔공동체는 익산과 전주에서 지역 성시화를 위해 밥 차와 함께 음식 재료를 준비하여 교회와 함께 한 끼 밥상을 할 수 있도록 협 력하고 있다.

샘물교회 여전도회가 봉사를 맡고 있는 한 끼 밥상은 한 번에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식사 전 지역 주민들에게 교회 전도의 일환으로 이정복 전도사가 인도하는 레크리에이션이나 마술, 찬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샘물교회 한 끼 밥상을 이용 해 온 김인숙 할머니는 “정말 고맙고 감사하죠. 이렇게 따뜻한 밥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 힘이 나요. 어떨 때는 짜장면도 주고 여름에는 삼계탕도 주고 덕분에 건강 해졌어요. 항상 이 시간이 기다려져요.”라고 했다.

이날 서화평 목사는 “교회의 본질이 영혼을 사랑해서 생명 살리는 전도하 는 일은 본질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자체가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사 랑인데 성도 간에도 사랑하지만 특별히 지역 주민들, 어르신들이 식사를 굶 고, 혼자 식사하는 것보다 이곳에서 공연도 보고 같이 식사하면 너무 즐거워 하신다.

이것이 보람이고 교회가 해야 될 사명이다”라며 “이웃사랑 실천 차원에서 했는데 성도님들이 많이 희생하고 수고는 하지만 하면 할수록 보람도 되고 교회가 교회다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앞으로 이웃을 섬기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성도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