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변화와 희생 뒤따라야 교회에 비전”

전주 더온누리교회(김종홍 목사)는 ‘더 말씀으로 가을 사경회’를 나들목교회네트워크 대표 김형국 목사를 초청해 지난 10월 30일(월)~11월 1일(수) 까지 열었다.

‘바로 그 교회-하나님은 지금도 진짜 일하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사경회 에서 더온누리교회 김종홍 목사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교회가 아니라 말씀 에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를 함께 꿈꿀 수 있 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김형국 목사는 이날 “예수님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심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는 등록 교인도 있다. 어떤 교회에서는 헌금을 많이 하면 장로도 된다. 그래서 교회가 엉망이 된다”라며 “교회 공동체에서 함께 꿈꾸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심과 함께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는 교회에 출석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무감각해지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고백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신앙관 등 찬송과 기도도 사라져 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해주셨는지 정체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구원에 대해 명확하고 확실하게 설명하는 본문 중 하나인 에베소서 2장 1절~10절까지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이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구원의 과정과 구원받기 이전의 상태를 설명 했다.

그는 “기독교에서는 구원에 대한 기준점을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로 구분 하고 있다. 단연코 그리스도 이전의 구원받기 전 모습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비참한 상태라고 선언한다. 구원 받기 전 과거의 비참한 모습을 상기시키고 있다”라며 “대부분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에서 자신을 제외시키려 하고 그 문제는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한다”라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