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따뜻한 장보기 행사

올 추석도 따뜻한 장보기 행사가 열렸다.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는 추석을 앞두고 교회 주변 삼학· 신풍동의 어려운 주민들을 초청하여 추석맞이 장보기와 점심을 대접하는 행사를 열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9월 25일 삼학동과 신풍동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50 가구를 대형마트에 초청해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만 원 상 품권을 지급했다.

남군산교회는 이날 상품권 지원뿐만 아니라 성도 7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집에서 마트까지 차량으로 섬겼다.

장을 보는 동안에도 어르신들 곁에서 쇼핑을 돕고 안내했으며, 포장까지 해서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이신사 목사는 쇼핑하는 내내 주민들 곁에서 “행복한 명절 보내시라”고 인사와 함께 주민들을 응원하며, “남군산 교회 사랑의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고 행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 및 거동이 불 편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67가구에 소고기 1.2kg씩 전달과 함께 명절 음식을 장만하지 못한 이웃을 위해서도 소불고기, 부침, 각종 나물 반찬 등 명절에 필요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40 가구에 배달했다.

/강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