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하 목사 장애인과함께하는 음악회 열어

제 20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어울림’을 주제로 지난 2일 (토)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사)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이하 희노사) 대표 문성하 목사(정읍 선교교회) 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지원한 본 행사는 예약을 받은 1주일만에 좌석이 마 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열린음악회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마루씨의 진행으로 밀리언셀러 가수 조성모, 장애인 앙상블 느루걸음, 인디밴드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퓨전난타W&W의 메인공연과, 정읍의 리틀싸이 김성민, 희망을 주는 마술사 지병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강사진과 자원봉사자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정읍동신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신난타와 퓨전난타 W&W의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이 한 무대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기울이 며 흥겨운 난타가락을 만들어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배상철 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양악기(클라리넷, 바이올 린, 첼로)와 국악기(장구, 북, 태평소, 해금, 가야금) 밴드와 합창이 어우러져 60여 명의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어우러짐으로 하나되는 공연을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사업을 주관한 희노사 대표 문성하 목사는 “올해가 벌써 열린음악회 20주년을 맞이했다. 열린음악회를 준비할 때면 늘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주차장에서 교통지도로, 행사장 안내로, 부스로, 봉사자로, 스텝으로, 여러 분야에서 함께 해주신다.

또한 매년 열린음악회와 함께해 주시는 정읍 시민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부제를 정해 봤다. 바로 어울림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양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듯 우리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면 좋겠다는 저희의 마음이 여러분께도 전해 졌으리라 믿는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음악회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등을 비 롯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원직 기자